아랫글을 읽고 몇번이나 망설였읍니다...
이글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농민의 한사람으로써 당연히 울화통이 치미는 것은 사실입니다..
좋은 종자를 기대하고 포장지를 여는 순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실망감.....
저는 삼채를 처음 실물로 접한게 3월 16알 여주 교육장에서..
그리고 바로 주문..모 카페를 통해서 (주문해두고 갔었나???) 비싼가격에 샀구요..
얼마후 다른 카페에서 회원이니 자기가 조금 많은 양을 주문했다가 남아 있다고 하면서
싸게 준다네요..
싸게 준다는 말에 현혹 바로 송금...
참~~~!! 어이없게도 싼게 비지떡...
뿌리는 다 썩고 말라 비틀어지고 열받아서 심기는 그렇고
버리기도 아까워 땅에 쳐박아 두었읍니다..
더 웃기는 것은 담날 배대열씨에게 주문한 삼채와
개인이 저에게 접근해서 판 삼채가 한집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 아이디며 카페를 공개할까 많이 망설였읍니다.
혹 이글을 읽고 계신다면 쪽지주세요..
덕분에 많이 배웠읍니다..
배대열님 과 직접 관계없는 사람이기를 간절이 소망합니다..
주문량을 떠나서 개인의 이름을 팔아 살짝 보내놓고
같은 사무실에서 보낸다면 누가 좋아라 하겠읍니까???
담날 도착한 물건은 상태가 많이 좋았읍니다.
전날 받은 물건에 비하면 아주 아주 좋은 상태였지요...
같은 사무실에서 출발 했는데도..
그분(?) 한테 다시 연락할려다가 걍 참았읍니다.
용기가 없어서 일까요??
농민들은 순진하니깐 대충 넘어가겠지???
글의 내용이 잠시 벗어났네요..
그뒤로 20일후 또 일정량을 주문했읍니다..
기대했던 상품이 아니고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읍니다.
한포대에서 몇개정도는 곰팡이가 피었고..
말라 비클어진 녀석들도 있ㅇ었읍니다..
같은 녀석들입니다.
여기 그때 들어온 곰팡이 핀녀석들만 골라서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걍 가지고 있었더니 싹이 나오네요..
물론 뇌두까정 썩어버린 녀석들이 완존히 썩었구요..
말라 비틀어지 녀석들은 물만 주면 되살아 납니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 살아납니다..
흙에서 적응 상태는 보습, 그리고 온도, 햇빛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농사꾼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이고 경험일 것입니다..
삼채를 가지고 많은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는데 조금 실망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서 팔고 어떻게 변화를 주어야겠다 라는 의도는 참좋은데..
정작 좋은 원재료 국산삼채을 제대로 생산해 낼 기술이나
병충해방제방법 시비방법등은 찾아보기 힘드니.....
농가 입장에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심으면 될까??
저렇게 심으면 될까??
멀칭은 해야 옳은가 안해야 옳은가???
안햐면 풀은 어떻게 잡고???
해충이 없다고 혔는디 노린재 피해가 드러나고 있고
한평농장에서도 노린재 피해로 추측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읍니다..
도대체 생산은 뒷전이고 잔칫상에 고개만 돌리고 있으니
주방 장금이는 뭘로 수랏상을 만들란 말입니까??
사랑하는 삼채맨 가족여러분..
삼채 참 좋습니다...
먹기좋고 건강에 좋고 어떻게 요리하든 참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삼채를 미얀마산이 아닌 국산을 만들려고 하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음 난상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삼채에 관해 아무리 지식도 없고 더많은 정보에 목말라하다가...
결국 미얀마에 친구를 소개 받아 현지 정보 조금씩 얻고 있읍니다..
조금은 대동 소이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삼채를 어떻게 심고 어떻게 키우고 몇번 수확하고..어떤 땅에서 더 잘자라고...더 많이 알고 싶고...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심어서 질과 양적인 측면 모두를 잡을 수있다면
농가에서는 분명한 고소득 작물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삼채에 관한 재배 기술 연구와 보급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모악산 기슬 금산사에서 땡초monk....
참고로 미얀마 현지에서 기상상태에 따라 품질이 많이 좌우되고,
생산 지역에 따라 (토질차이) 품질이 많이 좌우됨을 알 수 있었읍니다.
단 운반과정이나 통관 과정에서 안일하게 대처를 하여 주어진 시간보담 오래 지체할 경우
썩거나 말랐음을 당연히 직시하고 검토해야 앴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신 점은 많이 아쉽네요...
워낙 많은 물량을 취급하시다보니 그럴 여력도 없었고 시간적,인적 자원도 부족했을 것이고..
금산면에도 계약된 물량보다 더 많은 양을 보내주셨더군요..
게중에 몇몇 자루는 많이 상해 있었읍니다..
그런걸 감안하셔서 보내주셨겠지만..................................................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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