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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걱정이 되어 신부에게
- 정말 환장하겠다

동네 꽃집 아저씨가
- 화분을 사가는 동네 아줌마에게
꽃은 물을 잘주어야 쑥쑥 자라고
- 열매도 잘 맺는다고 하자
동네 아줌마가 꽃집 아저씨에게
- 자기는 꽃이니
- 자기에게 물 좀 주라며 매달리고 있단다.
정말 환장하겠다

맞선을 보는 자리에서
- 남자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 홍당무라고 하자 맞선녀가 당장
- 커피숍을 나가서 말인지 아닌지
- 실험해보자고 한다.
- 정말 환장하겠다

한 여자가 임신을 했다.
- 남자는 점장이에게 물어보니
- 딸이라고 했고
- 여자는 배부른 것을 보고는
- 아들이라고 우기게 되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 급기야 싸우게까지 되었는데
- 성질이 급한 남자가
- 그럼 당장 유산을 시키면
-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을 것 아니냐며
- 유산을 하자고 한단다.
정말 환장하겠다

바닷가에서 모래찜질을 하고 있는
- 여자의 위로 지나가던 장님이
- 잘못하여 지팡이로
- 여자의 그곳을 쿡하고 짚었는데
- 벌떡 일어난 여자는 화를 내기는커녕
- 장님에게 좀 더 굵은 지팡이를 짚고
- 자기 위를 왔다 갔다 해달라고
- 장님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는다고 한다.
- 정말 환장하겠다

장가를 들었지만
- 신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 새총만 들고 새만 잡으러다니는
- 정신병자가 어느날 느닷없이
- 신부의 치마를 벗기고 팬티를 벗겼답니다.
- 그래서 가족들은 드디어 그 정신병자가
- 정신이 돌아왔나보다 하고 기뻐했는데
- 신부의 팬티를 벗긴 이유는
- 팬티에서 고무줄을 빼어내어
- 새총을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 정말 환장하겠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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