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평농장/☞농장소식

산삼감정법..땡초생각

by 땡초 monk 2008. 5. 11.

 

10년 이내의 어린산삼은 몸체인 약통위에 뇌두가 3~4마디 정도 생기며 턱수는거의없고 삼의 색상은

거의 유백색이다.  삼의맛은 인삼과는 달리 쓰면서 달며 은단과 같은 향기를 느낀다.

 

 

보통 삼을 감정할때 뇌두, 약통, 잔뿌리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는지를 본다.

 

여기부터는 땡초의 섣부른 지식으로 답해 드리겠읍니다.   혹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 주십시요.

바로 시정토록 하겠읍니다.

 

심의 감정 : 질문하신내용처럼 나이을 감정하는 방법은 뇌두로 판단하는법, 미(뿌리)로 추측하는 방법, 그리고 주위의 자식삼을 보고 추측하는 방법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뇌두를 보면 나이를 알 수 있읍니다.

기본적인 감정법은 뇌두 하나에 일년으로 보면 타당합니다.

심의 성장 : 그리고 씨앗으로 발아하여 처음 고개를 내밀때 대부분은 세잎돌이(한가지에 잎장이 세장), 다음해에 오잎돌이(한가지에 잎이 다섯장), 다음해에 일지 3엽(두가지에 한가지는 오잎,한가지는 3잎) 혹은 이지(두가지에 오잎을 완벽하게)순으로 발전해 나갑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가지수가 몇개,몇개는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실제 나이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자랐을때 대부분 4지로 자라며 토양영양상태에 따라 오지 혹은 육지도 나오기도하나 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4지로 나왔다가 환경이 나빠지면 3지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뇌두하나에 일년으로잡고 첫뇌두가 눈에 보이게 형성되기까지 플러스 3년을 해주면 그 심의 나이를 짐작하게 됩니다...

잠을 잔다고 말을하는데 몇년씩 잠을 자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1~2년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경우 순(죽대)을 내지 않고 쉬는 경우는 있기는 합니다.

심의 맛 : 자연환경속에서 산속의 정기와 천연부엽토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 삼이라면 그맛이 약간 씁슬하면서도 박하향같은 단내가 날 것입니다.

심의 복용 : 본래 심을 드실때는 죽으로 장을 다스린후에 공복에 깨물어 먹되 물이 될때까지 곱게 씹어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형편에 따라 정성을 다해 먹는 것이 옳다고 사려됩니다.(가능하면 쇠붙이가 심에 직접 닿지않는 것이 좋다)

 

부족한 지식으로 답을 해드림을 용서하시길 바라면서 붓뚜껑을 닫을까 합니다..

 

 

첨언

다시한번 심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참고하시라고 씨앗발아된 1년생 산삼의 미를 보여드리겠읍니다.   실제크기는 이쑤시개보다 조금 두꺼우면서 전체길이는 에세순 담배 크기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심은 a급으로 보시면 타당할 것입니다..

 

'한평농장 > ☞농장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산삼의 사계  (0) 2008.05.13
[스크랩] 장뇌(재배삼)의 올바른 구별법  (0) 2008.05.13
삼백초  (0) 2008.05.05
친구들과 함께하는 또하나의 농장..  (0) 2008.05.05
못자리준비  (0) 200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