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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갖고싶은 야생화

땡초monk가 반한 그녀

by 땡초 monk 2011. 4. 20.

 

몇해전 우연히 만난 그녀....

억울하지만 아직 상면은 하지 못했읍니다..

설탕가뤼님(설탕아티스트)의 소개로 사진만 구경했는데...

그 아름다움에 훅~~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가...

오늘 사고 치고 말았읍니다...

그녀의 이름은 라일락...성은 미스김.....


 


첫눈에 반한 그녀생각에 밤잠을 설치던 날이 몇날밤이었던가???

그녀 곁에 가고자와 온갖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로 간직하고 싶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가슴앓이만 하다가..


마음을 다스리려고 글도 써보고..

 

 

환속하여 술도 퍼먹어보고

 

 
했지만

 

미스김을 향한 마음은 멈출 수가 없었읍니다..

  

조용하게 가슴앓이를 해오다 결국 오늘 그녀를 만날것 같습니다...

평소에 잘 차려입지 않는 땡초monk..

오늘은 넥타이에 머리엔 무스까정 바르고 그녀를 기다릴렵니다...

멀리 설에서 오신다는데...

오시는길 불편하지나 않을까 걱정되지만 보고싶은 맘에 왜이리 시간은 더디 가는지..

어린아이 때 소풍가기 전날밤처럼 밤을 지새워 기다리다가

그녀를 만나고 싶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불륜(?)을 눈감아 주시겠죠??????

다른사람 눈에는 그냥 평범해 보일지 모르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미스김 이지만

오늘 제가 기다리는 미스김은

 

땡초monk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니 꼭 만나야만 하는 운명적인 만남입니다.



오래전 미국 코쟁이한테 끌려가서 이름까정 미국식으로 되고 국적도 미국으로 바뀌어버린

불쌍한 미스김............

오늘은 땡초monk가 학수고대 하던 그녀를 만나는 날...

이넘의 달구지는 왜이리 늦는지?????
 

새벽안개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모악산 기슭에서 땡초mon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