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나무의 부위별 약효
(1)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뿌리껍질) 폐기(肺氣)로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것, 수기(水氣)로 부종이 생긴 것을 낫게 하며
담을 삭이고 갈증을 멈춘다. 또 폐 속의 수기를 없애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기침하면서 피를 뱉는 것을 낫게 하며 대 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또한 쇠붙이에 다친 것을 아물게 한다.
아무 때나 채취하는데 땅 위에 드러나 있는 것은 사람을 상한다.
처음 캐서 구리칼로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속에 있는 흰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동쪽으로 뻗어간 뿌리가 더욱 좋다[본초]. 수태음경에 들어가서 폐기를 사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려면
생것을 쓰고 기침에는 꿀물에 축여 찌거나 볶아 쓴다[입문].
(2) 상엽(桑葉, 뽕잎) 심은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다.
각기와 수종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풍(風)으로
오는 통증을 멈춘다. 잎이 갈라진[葉깐] 것은 가새뽕(?桑)이라 하여 제일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재차 난 잎이 좋은데 서리 내린 이후에 따서 쓴다[본초].
(3) 상지(桑枝, 뽕나무가지) 봄에 잎이 내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닦아[炒] 물에 달여서 먹으면
모든 풍증,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上氣) 등을 낫게 한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는 데는즉 뽕나무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이다[본초].
(4) 상심(오디) 뽕나무 열매로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검은 오디(黑??)는 뽕나무의 정기[桑之精]가 다 들어 있다[본초].
(5) 상화(桑花, 뽕나무이끼) 성질은 따뜻하며[暖] 독이 없다.
코피가 몹시 나는 것[鼻洪], 피 토하기[吐血], 장풍, 붕루, 대하를 낫게 한다.
이것은 뽕나무껍질 위에 있는 흰 이끼다. 칼로 긁어 볶아 말려서 쓴다[본초].
(6) 상시회림즙(桑柴灰淋汁, 뽕나무잿물) 성질은 차며[寒] 맛은 맵고[辛] 조금 독이 있다.
이 물에 붉은팥(적소두)을 삶아서 죽을 쑤어 먹으면
수종, 창만이 잘 내린다[본초].
(7) 자목(산뽕나무)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풍허(風虛)로 귀먹은 것과 학질을 낫게 한다.
삶은 물은 노랗게 물이 든다[본초].
(8) 상영 (뽕나무에 생기는 혹)
뽕나무에 생기는 혹 즉, ‘상영’은 주로 술을 담가 먹는데 류머티즘, 위통에 효능이 있다.
뽕나무 겨우살이인 상상기생(桑上寄生)을 임금의 약재로 쓰기도 했고,
뽕나무잎인 상엽+두릅나무 뿌리를 차(茶)로 달여 비만인 사람이 상복하면
다이어트에도 좋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에는 뽕잎을 그늘에 말려서
하루에 10g씩 진하게 달여 상복하면 잠이 잘 온다.
1.뽕나무가지(상지) ◈ 채취시기 : 봄에 잎이나기전 10일정도의 어린가지 ◈자 르 기 : 작두를 이용 비스듬하게 1-3cm크기로 자른다. ◈ 건 조 : 3-4일간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그늘에서 보름정도 말린다.
※ 곰팡이에 매우 약하므로 완벽하게 말린다. ◈ 보 관 : 곰팡이에 매우약하므로 보관시 매우 신경을 써야한다. 2. 뽕나무가지차(상지차) 만들기 ◈ 뽕나무가지를 잘게 썰어 말린것을 약간 태울 정도로 볶는다. ※ 잘게 썰어 약 4일정도 완벽하게 건조시켜 1년동안 보관후 살살 볶아 사용하기도 한다.
◈ 4리터 정도의 물에 밥숟갈 4스푼 분량의 상지를 넣어 달인다. ◈ 끓으면 불을 최소한 약게 줄여 1시간정도 우린다. ◈불을 끄면 가지가 가라앉는다.
※ 가지를 태우면 일정량의 재가 생긴다. 이 재는 매우 가치있는것으로 절대로 버리지 말고 재도 함께 끓이면 좋다.. 뽕나무 가지를 태운것을 상회라고 한다.
◈ 어린 뽕나무가지 20g을 찻잔에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시는 방법도 있는데 두 세달 정도는 계속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
◈ 뽕나무가지 15~20g과 물 500ml의 비율로 달이는데 물의 양이 2/3으로 될때까지 달인다. 이양이 330ml가 하루에 드시는 양으로 보면 된다. (아침, 점심, 저녁에 한번씩 음용)
3. 뽕나무가지차(상지차) 음용법
◈ 따뜻하게 마신다.(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셔도 무방) - 흡수력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기호에 따라 커피. 녹차, 두충차, 상황버섯등과 함께 다리기도 한다. ◈ 뽕가지 적당량에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우려낸 후 차로 마시면 된다. ◈보리차 대신 뽕가지를 넣고 끓여서 보리차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 증세가 호전되면 계속 복용하지 말고 중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