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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농장/☞알아두면 좋은 민간약재

[스크랩] 칡의 효능

by 땡초 monk 2007. 5. 31.
요즈음 많이 무덥지요 여기 냉방병에 도움이 되는 갈근차를 소개 합니다.

칡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나무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 양지 쪽이나 골짜기 같은데 흔히 자란다. 줄기는 길이 6~10미터쯤 자라고 잎은 큼지막한 달걀 꼴이며 8월에 좋은 향기가 나는 보라색 꽃이 피어 가을철에 꼬투리 열매가 익는다.

뿌리는 굵고 살이 쪘으며 녹말이 많이 들어 있다. 녹말을 뽑아 내어 국수나 떡을 만들어 먹고 줄기에서 섬유질을 뽑아내어 청올치라 하여 갈포(葛布)의 원료로도 쓴다. 어린순으로 나물을 해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칡밥을 지어서도 먹는다.

뿌리에서 즙을 짜서도 먹고 잎을 말려 차로 만들기도 하며 어린순을 꺾어 말려서 ‘갈용’이라 하여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쓰기도 한다.

갈용에는 식물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양기를 세게 하는 데에도 큰 효험이 있다고 한다.

어린순을 항아리에 흑설탕과 버무려 넣고 1년 동안 숙성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이 음료는 변비,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큰 효과가 높다고 한다.

칡 뿌리는 감기, 머리 아픈 데, 땀이 잘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당뇨병, 설사, 이질등에 약으로 쓴다. 칡꽃은 열을 내리고 가래를 잘 나오게 하며 술독을 푸는 데 쓴다. 또 대장염이나 악성 종양에 쓰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칡 뿌리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땀이 나게 하여 표(表)를 풀어 주고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번갈을 멈추며 입맛을 좋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족양명경에 들어가는 약이다 족양명경에 들어가서 진액이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허해서 나는 갈증은 칡 뿌리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 술로 인해서 생긴 병이나 갈증에 쓰면 아주 좋다. 또 온학(溫木西)과 소갈(逍曷)을 치료한다.”

또 <약초의 성분과 이용>이라는 책에는 이렇게 적혔다.

“온열중추를 자극한 집토끼에게 뿌리 가루를 15g/kg 먹이면 뚜렷한 열내림작용이 있으면서도 다른 특별한 변화는 없다. 뿌리를 우린 액, 달인 약, 알코올 추출액도 이러한 작용이 있으나 물 추출액에서 세다. 열내림 작용은 합성 열내림 약보다 늦게 나타나지만 오래 지속된다. 또한 같은 작용량의 16배를 써도 열내림작용에서 큰 변화가 없으며 심장, 혈압, 호흡에는 부작용이 없다. 정상 집토끼에서는 혈당량을 늘리고 간장 글리코겐 양을 늘리지만 근육 글리코겐 양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 굶긴 집토끼에서는 간에서뿐만 아니라 근육에서도 글리코겐 양이 많아진다. 뿌리의 이소플라본 화합물은 신경작용이 있다. 특히 이 작용은 다이드제인이라는 성분에서 세게 나타난다. 나이드제인은 편두통, 고혈압, 협심증 등의 여러 가지 대사부전증에 써 본 결과 심장의 혈관을 확장하여 70~80퍼센트의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었다. 그리하여 다이트제인은 고혈압, 편두통, 협심증에 쓴다. 뿌리에는 다이드제인의 진경작용에 길함하는 물질이 있다. 즉 활평근 장기를 세게 수축시키는 물질이 있다. 잎과 꽃에 있는 로비닌은 오줌 내리기 작용, 특히 핏속의 잔여 질소량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총 플라보노이드는 혈압을 낮추고 뇌혈관 및 관상동맥의 피흐름량을 높인다. 그리고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낮추고 핏속 산소 공급량을 높인다.”

칡은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서 물로 씻어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쓴다. 칡은 70퍼센트쯤이 물로 피어 있으나 그 밖에 당분,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고 다이드제인, 다이드진 등 열을 내리고 머리 아픈 것을 낫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칡은 생명력이 몹시 질긴 식물이다. 굵고 질긴 뿌리가 땅속을 깊이 파고 드는데, 여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는 캐낼 수가 없다. 요즈음에는 포크레인을 동원하거나 특별히 만든 도구를 써서 칡 뿌리를 뽑아 올린다.

칡은 땅속에서 물을 빨아들여 굵은 몸통 속에 저장한다. 그래서 사람의 몸 속에서도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땀으로 물기를 내보내고 열을 내려 열병으로 인한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칡은 이것 한 가지만으로도 당뇨병, 부종, 설사, 황달, 술독, 고혈압, 두통, 협심증 등에 좋은 효험을 볼 때가 많다.동의치료에서 뿌리와 꽃은 발한해열약, 진경약으로 열병에 쓰며 목안이 마르고 머리가 아플 때, 감기로 머리와 목이 아플 때, 편도염, 급성 중이염에 쓴다. 또한 소갈병, 열이 나고 게우며 머리가 아프고 속이 답답한 데, 목과 어깨가 뻣뻣한데, 그리고 어혈을 풀며 상처를 아물 게 하는데 쓴다. 잎은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에 쓰며 게움약, 이뇨약으로도 쓴다.

칡차 만들기
감기 몸살과 비슷한 냉방병에 걸린 분들에겐 칡차가 적합하다.

▣ 만드는 법
재료
칡뿌리 30g / 물 적당량 / 꿀 약간
끓이는 법
생칡을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절구에 넣고 찧는다.
절구에서 잘 찧은 후 면보자기로 짜서 국물을 짜낸다.

▣ 복용 및 활용법
건더기는 체로 건져내고 물만 따라 내어 꿀을 타서 마신다.

 

 

 

칡의 효능

옛부터 독을 없애주고 열을 풀어주는 약재로 사용된 칡뿌리도 도움이 된다.생칡즙을 자주 마시면 피부염으로 인한 화끈거림과 발진이 가라앉는다는 것.물 1ℓ에 칡뿌리 말린 것 40g 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차처럼 마셔도 된다. 또한 술먹고 난뒤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칡뿌리의 일반성분으로 단백질, 섬유, 칼슘, 지방, 철분, 당질,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칡뿌리의 주성분으로 전분 10~14%들어 있습니다.

심화

칡은 예로부터 농촌에서 ***줄 대용으로 사용되어 옴으로써 섬유질 성분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토사의 유출을 막기 위한 사방용 식물로서, 또는 퇴비 및 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양봉을 위한 꿀 제용 식물로 이용되고 있다.

칡은 부위별로 구분하면 머리, 몸통, 꼬리부분으로 나뉘며 단면으로 구분해 보면 겉껍질, 중간, 속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부위별로 쓴맛은 머리 겉껍질에 단맛, 갈분(녹말)은 몸통 중간부분에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칡 특유의 향긋한 냄새는 전반적으로 어느 부위든지 많이 나며, 특히 머리와 겉껍질에서 많이 풍긴다. 또한 칡뿌리의 성분을 알아보면 수분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탄수화물, 무기질이 많으며 비타민 중 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소주에 칡즙을 넣으면 15.4% 정도 희석되며, 칡을 채로 썰어 넣으면 17.1% 정도 알코올도수가 떨어진다. 이것은 알코올이 칡속으로 스며들고 반대로 칡의 여러 영양분이 소주 속으로 용출되며 향기까지 더해져 먹기 좋은 순환 칡주로 변한다. 최소한 30분 후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칡의 부위별로 알코올을 떨어뜨리는 순서는 몸통, 꼬리, 머리 부분이고 몸속에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떨어지게 한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 몸속에 알데히드가 생기는데 칡뿌리는 알데히드를 54% 정도 줄여 줘 피로를 빨리 풀어 줄 수 있다. 흰 가루(갈분)가 알코올의 농도를 변화시키고 혈중 알코올농도를 빨리 떨어뜨려 술을 빨리 깨게 한다.

칡은 숙취 해독, 위장 간장 보호, 소화불량, 해열, 설사, 변비, 당뇨,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고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아주 훌륭한 건강식품이 되리라 생각하여 칡의 이용은 다음과 같다.

①.갈분

야생하는 칡뿌리에서 채집한 녹말을 말하며, 칡녹말이라고도 한다. 각종 녹말 중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병자나 유아의 영양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칡뿌리는 양분이 많이 저장되어 있는 늦가을에서 이른봄에 걸쳐 채취하여 흙을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적당히 잘라 그늘에서 건조시켜 분쇄기를 이용하여 빻는다. 대바구니나 소쿠리를 3분의 2 남짓하게 물 속에 담그고, 빻은 칡뿌리를 넣고 손으로 잘 저어 녹말을 씻어낸 후 소쿠리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이와 같이하여 얻은 녹말에는 잔잔한 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다시 마대나 무명으로 만든 자루에 넣고 짜낸다. 2~3시간 경과하여 녹말이 완전히 침전되었을 때 윗물을 쏟아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잘 휘저어 놓는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하면 빛깔이 매우 흰 녹말이 된다.

②. 갈분옹이

갈분으로 쑨 미음, 갈분 1숟가락에 물 2컵의 비율로 쑤는데, 물이 팔팔 끊을 때 갈분을 넣고 주걱으로 저으면서 뜸을 들인다. 소금과 생강즙으로 간을 맞추고 설탕이나 꿀을 곁들여 낸다. 갈분은 칡뿌리로 만든 녹말가루로 갈증과 주독을 풀어 주며 이뇨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여 한방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③. 갈분차

갈분에 소량의 물을 붓고, 설탕을 넣은 다음, 팔팔 끊는 물을 부어서 캔 음료, 우유, 녹차, 코코아 등을 약간 넣어도 좋다. 이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력을 돕기 때문에 특히 허약자나 환자에게 좋고, 야식으로도 적당하다. 농도는 3∼5%가 적당하다.

④. 갈근

칡의 뿌리를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서 말린 것. 겉은 회백색으로 섬유성이고 맛이 좀 쓰다. 성분은 녹말이며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갈근탕은 감기약으로 유명하다.

⑤. 갈근차

우리나라 차의 하나. 말린 칡뿌리를 뭉근한 불에 천천히 달여서 마시거나 칡뿌리를 볶아 짓찧어 가루를 만들어 더운 물에 타서 마신다.

⑥. 갈근탕

갈근을 이용한 한약의 일종으로 감기 증세에 쓰인다.

⑦. 갈포

칡 섬유로 실을 자아 짠 베, 칡 줄기를 삶은 다음 흐르는 물에 담그고, 청초 속에서 발효시켜, 다시 수중 처리를 한 다음 볕에 말려 섬유를 만든다. 옛날부터 서민들의 옷감으로 사용된 때도 있었으니, 대개는 고귀한 사람의 상복으로 쓰였다. 오늘날에는 옷감으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벽지, 포장용, 장본용으로 쓰이고 있다.

생칡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

분류 : 콩과
서식장소 : 산기슭의 양지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해열 등의 효과가 있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식용하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며, 뿌리를 삶은 물은 음료로 이용한다.

출처 : 산삼과약초
글쓴이 : 산삼과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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