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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생활 상식

[스크랩] 자동차 관상학

by 땡초 monk 2007. 6. 26.
차의 얼굴에 운명이 있다. 자동차 관상학
조회(800)
... 멋진 카(Car) | 2007/06/12 (화)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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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상은 곧 좋은 디자인이다

사람을 만날 때 가장 먼저 살피는 건 얼굴이다. 얼굴의 생김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가늠하기도 하고, 때론 그와의 관계를 지속 할 것인지 판단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얼굴의 생김으로 운명을 점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눈, 코, 입, 귀의 모양에 따라 부귀 영화를 누릴 수도, 장수할 수도, 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것을 우리는 ‘관상(觀相)’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관상으로 어떻게 미래를 점칠 수 있을까?

“자연 속에는 태양이 있고 달과 별이 있고 산이 있고 바다와 강이 있고 육지가 있다. 또 그 육지에는 가지각색의 만물이 존재 한다. 우리의 인체에도 이와 같은 천지만상이 그대로 존재하는데 머리는 하늘을 상징하고 발을 땅을 상징하니, 머리는 하늘처럼 높고 둥글어야 하며 발은 땅처럼 모가 나고 두터워야 한다. 양쪽 눈은 태양과 달에 해당하니 눈빛은 맑고 빛나야 한다. 음성은 우레를 상징하니 울려야 하고 혈맥은 강과 하천을 상징하므로 윤택해야 한다. 뼈는 금석이니 단단해야 하고 살은 곧 흙이므로 풍요로워야 한다. 나아가 입은 바다요 인중은 강이며 얼굴의 편편한 곳은 들이다. 코와 광대뼈와 이마와 턱은 산악을 상징하므로 적당히 솟아야 하고 머리카락과 수염 등 인체의 모든 털은 나무와 풀을 상징하므로 맑고 수려해야 한다.”

관상학자인 신기원이 그의 저서 “내 관상 내가 본다”에서 밝힌 좋은 관상은 이렇다. 자연의 조화를 인간의 육체에 적용해 해석한 것이 관상인 만큼 얼굴의 각 부분이 그에 해당하는 자연 만물의 형상과 비슷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면 복을 받아 오래 살거나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특히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라고 말하는데 얼굴에서 이마의 맨 위부터 눈썹 위까지를 ‘상정’, 눈썹에서 코끝까지를 ‘중정’, 코아래 인중에서 턱까지를 ‘하정’으로 삼등분 했을 때 그것이 조화를 이루며 고르게 잘 발달해 있으면 좋은 관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좋은 관상은 좋은 디자인과 일치한다. 형태와 스타일, 기능 등의 여러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때 좋은 디자인은 곧 좋은 관상이기 때문이다.

쥬피터프로젝트의 대표이자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임병남 교수 역시 좋은 디자인이란 “첫인상이 어색하지 않고 전체가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자동차는 스포츠카, 세단, SUV 등 차종마다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이런 헤드램프가 좋다’라든가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렇게 생겨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스포츠카는 스포츠카다운 디자인이어야 하고 세단은 세단다운 디자인이어야 한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봤을 때 균형이 잘 맞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역학에서 말하는 좋은 관상이 과연 자동차에도 해당할까? 좋은 관상을 지닌 차는 좋은 운을 타고날까? 관상을 자동차의 얼굴에 적용해 애정운이 좋고 장수할 상, 재물운이 좋아 부귀를 누릴 상, 명예를 얻거나 크게 성공할 상으로 나눠 자동차의 운명을 살폈다. 결과가 궁금한가? “모터 트렌드”가 뽑은 최고의 관상은 다음과 같다.

둥글고 커다란 눈은 보기에 예쁠지 몰라도 관상학에서 말하는 좋은 눈은 아니다. 관상학에서는 쌍꺼풀이 없이 가늘고 긴 눈을 최고의 눈으로 친다. 눈이 적당히 깊고 좌우로 길면 장수를 누릴 수 있다. 반대로 눈의 좌우 길이가 짧고 동그란 모양이거나 튀어나와 있으면 대체로 수명이 길지 못하다.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으면서 그 아랫부분이 도톰하게 살아 있으면 애정운이 좋다. 이곳을 관상학에서는 ‘간문(奸門)’이라고 하는데 간문이 오목하게 꺼져있으면 부부간에 이별수가 있거나 아주 늦게 결혼을 하게 된다. 자동차로 따지면 헤드램프가 길고 끝이 살짝 올라갈수록 애정운이 좋고 장수한다는 말이다. 눈꼬리가 너무 아래로 처지거나 눈꼬리 주변에 검은 사마귀가 있으면 불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눈썹 숱이 적당하고 윤기가 흐르며 활처럼 길게 뻗어 있으면 장수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눈썹에서 긴 털이 나오면 벽에 뭐 칠할 때까지 산다고 한다. 귀가 두툼하고 아래로 길면 장수할 상이다. 반대로 귀가 너무 작거나 빈약하면 장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입이 크고 입술이 두툼하면 배우자와의 애정운이 좋다. 눈의 모양으로 배우자운을 점치기도 하는데 짝눈은 초혼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땅의 풍요로운 기운을 지닌 턱은 부의 근원이 되는 재물운을 좌우한다. 뾰족하지 않고 널찍하며 앞으로 나와 있어야 좋은 상인데, 이런 상은 자손을 많이 둘 뿐 아니라 수하에 많은 사람을 거느리게 된다. 턱이 너무 뾰족하고 빈약하면 말년을 다스리는 운세가 없어 노년이 안락하지 못하고 자손 또한 복을 누리기 힘들다. 코 역시 재물운과 관련이 크다. 코끝을 관상학에서는 ‘준두(準頭)’라고 하는데 준두가 아래로 길면 큰 재산을 모아 부와 장수를 누리게 된다. 준두에서 가운데의 불룩하게 솟은 부분은 재물이 쌓인다고 해서 ‘금갑(金甲)’이라고도 한다. 이곳이 표주박처럼 둥글고 퉁퉁하면 큰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눈과 눈두덩은 턱, 코와 더불어 재물운을 살피는 근간이 된다. 마르고 닳도록 부귀영화를 누리려면 눈이 잘생겨야 하는데, 눈동자가 검고 맑으며 광채가 나는 눈이 잘생긴 눈이다. 검은자위가 가운데에 있고 칠흑처럼 검고 짙을수록 풍요로운 삶을 이룬다. 가늘면서 길고 눈꼬리가 약간 올라간 눈은 장수를 약속할뿐 아니라 큰 재물을 불러 모은다. 검은자위에 굵은 핏줄이 가로로나 있거나 실핏줄이 보이면 생명과 재산에 큰 화를 미칠 수 있다.


이마가 훤하고 둥글둥글하게 잘생긴 상은 명예를 얻거나 성공할 상이다. 조상과 부모를 잘 만나 초년 운이 좋기 때문에 큰 고생 없이 성장기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마가 지나치게 넓어 코가 짧거나 턱이 빈약하면 하는 일마다 번번이 실패하거나 단명하는 경우가 많다. 길게 뻗은 눈썹은 ‘천창(이마를 가로로 3등분 했을 때 3분의 1 지점과 3분의 2 지점)’의 복을 받을 수 있어 관운과 재복이 따른다. 반대로 눈썹이 짤막해 눈을 제대로 덮지 못하면 재물이 모이지 않을 뿐 아니라 배우자운도 좋지 않다. 직업선은 코에 많이 나타나는데 코가 높으면 신분이 높고 빈약하게 낮으면 신분이 낮다. 코가 잘 발달한 사람은 관직에 있을 때 높은 직급에 오르게 되고, 학문을 할 경우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사업을 하면 나날이 번창해 부를 이룬다. 코가 제구실을 하려면 광대뼈의 역할도 중요하다. 좌우에서 광대뼈가 적당히 솟아 코를 호위해야 재운을 제대로 펼칠 수 있다. 광대뼈가 솟아 있고 풍채가 당당한 상은 건강하고 이름을 떨치며 부귀를 누릴 상이다. 양쪽 입 끝이 약간 올라간 듯 힘 있게 생기면 관운이 좋다.
 
출처 : 한민족참역사
글쓴이 : 아리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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