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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엽기,섹시 모음/♨엽기

[스크랩] 먹을수 있겠어? 재밌는 수박인데...

by 땡초 monk 2007. 7. 21.

세상엔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가끔씩 즐겨보는 블로그에 아주 재미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오래전 희안한 모양의 호박인지 오이인지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야~ 이 녀석들은 더 재미있게 생겼네.

 

 

 

어익후! 이게 뭔가? 완전 웃는 얼굴처럼 생겼자낭~

왠지 일본 애니에 나올만한 표정인데, 왠지 바닥에서 쑤욱~ 튀어나와 나에게 말을 할 것 같네.

만화를 너무 봤나? -_-;;

 

첨엔 합성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아랫쪽 이미지를 보면 합성이 아니더군.

 

 

      

 

 

정면에서 봤을땐 코가 안보이더니, 코도 있었구나.

얘를 싹뚝~ 썰어놓은 사진은 없어서 살짝 아쉽다.

크기가 얼마나 클진 모르겠지만, 동그란 수박보단 왠지 내용물이 적진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해본다. 히히...

 

글을 읽다 보니, 빨간색 달콤한 녀석들을 떠올리기도 전에 화들짝 놀래고 말았다.

이 수박의 가격은 5만~8만엔 사이라고 한다. 후덜덜덜;;;

이거 한통 먹으면 도대체 몇달을 쫄쫄 굶어야 하는거야? 그런거야? ㅡ.ㅠ

 

그나저나 수박을 어떻게 저런 모양을 만들었는지 살펴보면,

애기 수박일때 사람 모양의 프레임(틀)을 장착한다고 한다.

수박이 쑥쑥~ 자라면서 그 프레임에 길들여지는 것이지. (<-- 수박의 입장임. ^^;)

 

아마 수박들 중 성격 좀 있고, 똘똘한 녀석이 있었다면

아마도 석호필처럼 프리즌 브레이크 아니 프레임 브레이크 하지 않았을까? ㅋㅋ

생각만 해두 웃긴다. 프레임 브레이크...

 

사람 얼굴 수박 외에도 네모 반듯한 수박들도 눈에 띈다.

윗 녀석 만큼 엽기적이진 않지만, 얘네들도 틀 속에서 꽤나 고생했겠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 왼쪽 모양이 다르다.

왼쪽은 민숭민숭하지만, 오른쪽은 주사위 모양이다.

주사위 굴려가며 재미있게 먹을 수 있겠군. -ㅅ-a

 

일본 사람들의 창의성이란...

본받을건 확실하게 본받고 싶으네.

 

네모난 수박은 재배하기 좀 편한 모양이다.

얘네들은 한통에 12000엔 정도 한다고 한다.

 

욘석들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학교 다닐때 많이 배웠겠지만,

희소 가치, 예술성, 노동력 댓가로 보여진다.

일본 물가를 모르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미친 가격이지만...

글쎄 이렇게 비싼걸 누가 사먹을까?

 

 

 

     

 

수박만 네모나란 법 있냐? 수박 사촌 멜론도 네모나다!

동글동글 하지 않아서 썰긴 편하겠다. ㅋㅋ

근데 얘도 너무 비싸. 15000엔!

 

왜 이렇게 비싼지 봤더니 한철에 800개에서 1000개 정도 밖에 수확을 하지 못한댄다.

일반 수박은 얼마나 수확되는진 모르겠지만, 적은 양인 것 같긴해.

서울 인구 1000만 인구중 1%만 여름에 수박을 먹는다치면? 10만갠데...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두 쟤네들은 그냥 "그림의 떡!" ㅠ.ㅠ

 

 

 

두둥~ 그래도 희망은 있다.

금덩어리 같은 수박은 아니지만, 아삭아삭한 오이가 있었다.

 

하트 스틱이라 불리우며 팔리는 이 오이들은 록본기 슈퍼마켓에서 판다고 한다.

가격은 위에 보다시피 258엔... 수박보다 멜론보다 급 저렴하게 느껴진다. -_-;

오이 하나가 대략 2000원 짜리가 싸긴 싼건가? @.@a

 

 

   

 

뜨허! 깜찍한 녀석들 같으니라구!

이런 오이라면 3000원을 준다고 해도 아깝진 않겠다.

이걸 쌓아두고 먹는다면 낭패. 그치만 일본에선 일반 오이보단 조금 비싸다는 설명을 보니 단순한 오이 보단 얘가 더 팔리것 같은데... 정말 싼거 맞나요? 혹시 아는 분 계심 댓글 좀... ^^

 

끝으로 얘로 요리한 것을 보면!

 

 

말이 필요없다. 군침만이 내 마음을 표현해준다. ^^;

 

그나저나 수박의 계절 여름인데, 아직 수박 한통 먹어보지 못했네. ㅡㅜ

아놔~ 냉장고의 음료수들이 가출했네. 편의점으로 길 잃은 음료수들이나 찾으러 가야겠다.

 

이만 총총~ 

 

사진 출처 : PingMag 

 

 

출처 : Take a Break~* :: vol.1
글쓴이 : 네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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