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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농장/☞알아두면 좋은 민간약재

영지버섯

by 땡초 monk 2007. 7. 23.

 

영지균(靈芝菌 영지버섯)

 

영지버섯은 불로초과에 속하는 균(버섯)으로, 일찌기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가 만병통치의 불로초(不老草)라 여기고 중국은 물론 동남동녀 700을 거느리고 동방의 조선은 물론 일본에까지 찾아 나섰다고 하는 영약(靈藥)으로서 그토록 귀하게 여긴 약으로 추정되는 약재로, 그 가치에 대해서는 "동양식효서(東洋 食效書), 본초강목(本草綱目), 신농본초경 (新農本草經)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산삼과 함께 장기 복용하면 불로장생하여 신선(神仙)이 될 수 있다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지(靈芝)로 불리나 중국에서는 상지(祥芝),  신지(神芝), 금지(金芝), 용지(龍芝) , 여의지(如意芝), 옥래(玉來)  등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영지(靈芝),  만년지(萬年芝), 복초(福草), 삼지(三枝), 신지(神芝), 단지(端芝), 옥래(玉來), 길상(吉祥),행(幸),  삼경(三莖), 불사초(不死草)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영지(靈芝)는 1년생(한해살이) 버섯으로 활엽수의 고사목에 습하고 30도 이상의 고온에 생육하며 갓 모양의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갓의 앞면은 황백색을 띠다가 차츰 적갈색, 자갈색으로 변하며 뒷면은 희고 누런 색이 관공이 빽빽히 나있고, 다른 버섯과 달리 수명을 다한 후에도 잘 썩지 않고 색깔도 쉬 변하지않는 특성이 있고,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으며, 갓모양과 표면 새깔에 따라, 백지, 흑지, 황지, 자지, 청지 등으로 분류하면 약 60여 종에 달한다고 하며, 재배되지 않은 자연산은 길이 20cm, 주름 30cm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초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에서 인공 재배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주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성질과 효능

 

성질은 쓴 맛에 속하며 독이 없어 강장보호(腔腸保護), 고혈압(高血壓) , 당뇨(糖尿) , 어혈(瘀血) ,기관지염(氣管支炎), 진정(鎭靜) , 진해(鎭咳), 불면증(不眠症) , 동맥경화(動脈硬化), 신경쇠약(神經衰弱), 출혈(出血) , 염증(炎症) , 무좀의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됩니다.

출혈, 염증, 무좀 등의 치료는 환부에 수차례 바르는 방법을 이용하면 좋고, 술에 담갔다가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복용 예비지식

영지의 약효는 쓴맛으로 쓴체로 복용해야 하며, 그 성질을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분말이나 환으로 지어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다른 약과 섞지 않는게 좋고, 장기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다.

섞어도 큰 무리 없을 약재는 대추 동량, 감초 약간을 넣고 달이는 법은 아래의 수전법을 참고 하십시요.

 

복용방법

용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맞기만 하다면 꾸준히 복용할 시에 성인의 경우 1일 1돈(3,75g) 내지 1,5돈을 1일 3 - 4회에 나눠 기상후 식전, 점심전, 저녁전, 취침 전에 달인 물이라면 따뜻이 뎁혀서 마십니다

가루나 환은 따뜻한 물이나 꿀물에 복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으므로 너무 지나치지만 않으면 양에는 신경 쓸 필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수전법(水煎法 달이는 방법 (10일 분량)


1. 영지버섯 30g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대충 어른 엄지손톱만큼 자른 것 10 - 15개 정도) 

2. 약탕기나 유리그릇에  물 2000cc를 부어 센불로 1차 끓이고 불을 줄입니다.

3. 연한 불로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달인 물을 다른 그릇에 부어 놓읍니다

4.  다시 2000cc 정도의 물을 붓고 같은 방법으로 2 - 3회 반복하여 물을 부으며 달입니다

5. 달인물을 혼합하여 충분히 식힌 다음 유리병에 넣어 냉장 보관했다가 마실만큼 따라서 따뜻이 뎁히거나 평온이 되도록 해서 복용법에 따라 마십니다.

 

* 달인 찌끼는 버리지 말고 재탕에 이용함이 좋으며 찌끼만을 달여 세수할 때 사용해도 피비 미용에 좋습니다.


결론

이상 살펴 보았습니다.

일차적으로 아기에게 먹여야 할 용도가, 쓴 것은 약이 된다하여 생각하는 것이라면 쓴 것을 먹이느라 애쓰며 고생하시고 아기에게도 고통을 줄 것이므로 권할 바 못되며.

둘째, 쓴 맛은 심(心)에 해당하는 약입니다.

맞으면 좋으나 맞지 않으면 속이 답답하고 오히려 억지로 복용하면 해를 입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