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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음악감상실

[스크랩] 어머니 ... 심진스님

by 땡초 monk 2007. 12. 14.
         
       어머니 ... 심진스님  
      모시치마 꺼내 입고 장 보러 간 어머니를
      고개마루 바위턱에 맨발로 걸터앉아
      개똥참외 먹고 싶어 한없이 기다렸지.
      어머니 보고 파서 그 자리에 다시 서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 꿈만 쪼아 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 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 송이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이제는 보지 못할 아주 가신 내 어머니
      솔새는 날아와서 내 꿈만 쪼아 대고
      구름은 흘러와서 내 몸만 태워가네.
      이제는 한 송이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이제는 보지 못할 아주 가신 내 어머니.
      
      
      출처 : 사랑 짓는 요십이
      글쓴이 : 요십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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