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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농장/☞농장소식

오디낭구에 비닐 덮어주기.

by 땡초 monk 2009. 4. 17.

 

             낭구에 열심히 물을 퍼주었으니...

             나무 밑둥이의 풀도 뽑아주고...

             에궁 허리야......쉬엄쉬엄하세요...

            아직 나무가 어리니깐..... 작은 비닐로....

             잡초제어와 보습유지 두마리토끼를 잡자~~~~!!

             이모님은 커피를 준비해 주셨네요..

            한고랑 두고랑 하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올해는 사잇작물로 콩을 심어볼려구요..

            내년부터는 나무가 많이 자라니깐 힘들겠쬬?

            좋은 논에다 낭구 심는다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거들고 가네요..

            길옆에 집짓지 말고 ...

            길옆에서 농사지을일 아닙니다..

            젊은넘(?)이 무신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어르신들이 한말씀하시고 갑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주위분들이 말씀을 한마디씩 거들고 가시지만

            워낙 황소 고집같은 땡초monk 인지라

            지 하고싶은대로

            지 멋대로

            심고 가꾸고 거름주고...비료주고(요건 실수, 아직 나무가 어리기 때문에 비료는 안주어도 되는데..)하면서

            고집스럽게 하고 있읍니다..

            선진지 견학도 다녀왔지만...

            형편에 맞게...상황에 맞게...땡초monk 생각대로 하고 있읍니다.

            논에다 심어 놓은 거라 물이 많이 차오르면 어쩔까 걱정하면서....

            도랑을 더 깊이 파야 할 것 같군요...

            비가 조금 더 내리면 좋을텐데....

            아직 초보 농사꾼인지라...

            많은 시행 착오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배워 가고 있읍니다...

            내일은 더 나은 농사꾼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