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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춘란사랑하기

난실 방문예절

by 땡초 monk 2009. 10. 5.

 

 

난실 방문예절

난을 기르다보면 자연스레 난우(蘭友)를 사귈기회를 갖게된다 상대방에게서 퇴촉을 얻어오기도 하고 나의 난을 포기 나누기도 해준다   그러면서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끈을 맺게되며 우리는 이것을 금난지교(金蘭之交)라 부르며 귀히 여긴다. 지금은 영원한 벗을 일컫는 의미로 굳어졌다.   때로는 모르는 사람의 난실을 방문하게 되는 기회가 있다. 같이 난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굳이 어색한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친한 난우(蘭友)의 난실을 방문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자리를 하면 언제나 화기가 넘친다. 그러나 친근한 사이가 아닐 때는 물론이려니와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갖추어야할 예의는 있게 마련이다. 조그만 일로 친분이 깨지는 일은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기는 것은 좋지않은 일이다.    

1. 방문의 목적이 난실을 보기위한 것이라도 난실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먼저 난실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주인이 난실로 안내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들어가서라도 주인이 밖으로 나가게 되면 따라서 밖으로 나와야 하며 계속보고 싶으면 다시 주인의 양해를 받아서 한다. 

2. 난실을 들어갈 때는 가방 등 들고 간 물건을 모두 두고 들어가며 코트등 거추장스러운 옷도 벗어 놓는다. 옷소매등이 난에 닿지 않게 주의할 것이며 카메라 등을 들었을 경우는 손으로 잘 붙들고 다닌다. 유쾌한 방문을 하는데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중요한 몫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난을 감상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난잎으로 손이 가는 수가 있다. 이것은 대단한 결례로 꼭 만지고 싶으면 주인에게 물어본 다음에 만지도록 한다. 자칫 난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난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주인에게 꺼내줄 것을 부탁한 다음 감상하도록 한다. 혹 자기 손으로 꺼내게 되었을 경우에는 신중한 자세로 조심있게 행동한다. 될 수 있는한 직접 손을 대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꺼낼 때는 분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여 다시 돌려 놓을 때 원래의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주인이 난에 대해 설명을 할 때에는 경청하고 난 뒤 물을 것은 물어 본다. 

6. 지나치게 난가격에 집착하거나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무지의 소치가 될 수 있다.

 7. 좋은 난을 보았을 때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서로가 지켜야될 예의를 갖추고 만남이 이루어지면 그것은 유쾌한 만남이 되고 좋은 인연이 된다.  좋은 인연은 아름다운 끈으로 엮어져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인생 길의 동행인으로 맺어준다

 

참고만 하십시요....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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