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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농장/☞농장소식

<아로니아묘목분양> 아로니아 묘목분양한다는 선배님 댁에 댕겨오다.

by 땡초 monk 2014. 5. 6.

 <아로니아묘목분양> 아로니아 묘목분양한다는 선배님 댁에 댕겨오다.

 

아로니아가 뭔지도 모르는 저에게 킹스베리를 소개 시켜준

착한농부님을 소개합니다..

외국생활을 오랬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사람이 만나면 세월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오늘은 잠깐 얼굴만 맞치고 왔네요..

 

 

5월 5일

어린이날.....늙은이의 날을 없나???

젊은이의 날은 왜 또 없고???

 

 

 

아침일찍 일어나 삼채 씨앗에게 문안인사드리고...

밤새 추운데 고생 많으셨쮸???

어린묘가 아직은 잘 버텨준다...

 

 '어제보담은 1도정도 온도가 상승했네...'

여기에 있는 삼채는 풀하고 같이 자랍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탄탄하게 반차광 상태에서

짱짱하게 키우고 있읍니다..

 

 오랫만에(?) 들러보는 매실밭,

그 한켠에도 삼채가 어김없이 심겨저 있어요..

완존히 삼채에 미쳤꾸먼...

 자주 못와서 미안하다..

매실낭구에 매실꽃피고 지고 열매 맺힌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

시간이 지나니 금방 금방 자라 주네요..

 

 인증은 못받았지만 나홀로 친환경을 고집하는 한평농장...

나무보담 풀이 더 클려고 하고 비얌 나올까봐 들어가기도 힘들정도...

멀리서 한컷........오디밭으로 쌩야.....(차로 10분 거리..매실밭기준 )

 

 

오디밭을 가는데 이른 새벽부터 일하시는 분이 보이시네요..

닉네임 착한농부..

착한농부학교 교장선생님(?) 교육농장을 준비중에 있으신 분이네요..

형님 ~~!!!

바쁘시네요...

어 웬일이냐 니가....아침 댓바람부터.....

형님 동생이 아프니깐 제가 두몫해야죠..

허 ~~ 참~~~

해가 동쪽에서 뜰일이다 네놈이 이렇게 부지런을 떠는거 보니..

그나저나 살살혀라

너 요즘 뱃살도 많이 빠지고 그러다가 몸상할라..

건강이 젤이다...알겄쟈??

네 형님 오디밭이나 둘러보고 가려구요..

그려라....

막걸리 생각나면 집으로 올라 오던지.....

네 형님... 비오느날 날잡지요..

제가 막걸리는 못해도 곡차는 말통으로 마실 자신 있응게..

형님 수고허세요.....

 

 청일 오디가 꽃이 피었네요...

맨윗가지부텀 차례차례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맨 아랫가지 까정 다 피었네요..

빨랑 빨랑 맛있게 자라다오..

기다리시는 분들 많단다....

 

 

 요거는 슈퍼오디 과상...

뽕나무에서 오디나무로 변하게 이름을 빠꾸게 한 대표작.

열매수확을 주 목적으로 개량한 개량종 오디..

 

한평농장에는 500여평에 백여주(쥔넘이 게을러서 나무숫자도 파악 못함)있음.

 

 청일 , 재래종 오디의 대표주자..

당도가 아주 우수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인기가 좋은 오디품목중 하나..

전지를 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키우면 수확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장점이 있어요.

지나치게 나무가 자라면 간벌을 해서 통풍이 잘 되게하면 한그루에서 300키로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고 함....

수령은 무제한...

 

 

 한평농장에는 1500평에 청일이 200여주(역시 셀수 없음: 가끔 정신 못차리고 낭구가

숫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어서 잘라버리기에 낭구수는 큰의미를 안두네요)

 

 멀쩡한 논에 젖가락같은 낭구를 심은지 5년

미친넘 소릴 들어가면서 3년을 버텨 말이 잠잠해지자

또 미친넘이 무신 뽕나무에다 덕을 설치하냐고...

저넘 돈이 썩어났다고 흉보던 분들이

지금은 저희 농장에 견학오셔서 얼마들었냐??

왜 스프링 쿨러는 설치했냐??

이것 저것 묻어보네요..

제대답은 항상 똑 같네요...

미친짓이에요.... 괜히 돈만 쳐발랐나봐요.....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리요...흉내는 낼지언정 한평농장의 깊은 의미을 알어??)

 

 오디밭을 돌아보고 나오는길...

어이 동상 막걸리 한 사발하고 갈랑가???

오디는 잘키우네....

작년에는 메니져한테 맞기고 자주 안오더니만

올해는 정신 차렸냐 ??

왜이렇게 뻔질나게 들락거리냐??

에이~~

형님도 무신 말쌈을 그리하신다요...

정신 바짝 차려도 일이 될까 말까허는디..

오디하랴.매실하랴,삼채하랴..거기다 올해는 왕토란까정 한평이 더 늘었네요

욕심이 배 밖으로 기어 나왔나봐요..형님..

살살혀라 네놈이 말린다고 말을 들을 넘도 아니지만

기왕 늘리는 김에 블렉쵸코베리(아로니아) 한그루 심어봐라...

 

 이건 한그루가 아니다...

 

 야 잠깐만...기왕 가져가는 김에 더 가지고 가라...

 에이 형님 그러면 아니되옵니다.(속마음: 기왕줄려면 많이 주세요)

어렵게 키우신건데..그냥 가지고 가면 안되지요....

 

 어디보자 어디가 잘컷나??

 

 형님 포즈가 어색하자너요..

자연스럽게.....(공짜로는 못가지고 가고 제가 글 쓸때 살짝 얹어드릴께...)

 

제가 하는 농장은 아닙니다..

한평 오디농장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한컷...

다시 한평 친환경 배 농장으로 쌩야~~~

친환경 배 적과 시작합니다....

 

다음이야기는 언제 쓸지 계획이 없음...

 

별빛마저 잠든시간 모악산 기슭금산사에서 한평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