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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농장/☞신이 주신채소 삼채

<삼채의 진실> 삼채의 진실 18

by 땡초 monk 2014. 5. 26.

 <삼채재배> 한평농장에서 삼채 재배법을 공개..

 

삼채를 접한지 3년..

삼채가 무언지도 모르고 시작한 첫해 2012년

삼채에관해 막 관심 가진 2013년

삼채를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울까 고민하는  2014년

 

히말라야에서 온 삼채

멋모르고 시작했다가

삼채에 푹 빠져지낸지 3년...

이제조금씩 삼채를 알거 같은데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하다.

 

처음 삼채를 접하고

"삼채의 진실"이란 제목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삼채가 보인다.

삼채를 홍보하기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도 했지만 손가락 관절이 걸릴 정도로

삼체에 관한 글을 많이 쓸려고 노력도 많이했으나

진실을 논하고 싶어도 여기 저기서 태클이 들어와 잠시 삼채의 진실을 접고자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처음 맘 먹은대로 철두철미하게 농민의 입장에서 삼채를 바라보고

삼채를 분석하고 삼채를 이해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와 다시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다.

 

삼채를 잘키우시는 분들도 많다

이제 어느정도 삼채가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데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는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재조명해 볼 부분이 많다...

 

어떤부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정도로....

 

오늘은 짧은 글로 삼채의 진실을 말하고자한다.

삼채는 3월에 심어서 11월에 캐야한다..는 의견에 조심스럽게 이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평농장이 생각하는 삼채는 아무때나 심고 아무때나 캐라...이다.

단 주의 사항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 여건상 지역에 따라 땅이 어는 깊이(빙점)가 다르겠지만

식재후 뿌리가 최소한 빙점 아래로 내려갈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조건만 갖춘다면 삼채(뿌리포함)는 연중 수확이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써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우슨 근거로 연중 아무때나 심으라고 주장하느냐 묻는다면

아래 사진으로 그 대답을 갈음하겠다.

 2013년 4월25일 식재하여

2013년 7월 14일 수확한 삼채다.

물론 뿌리를 잘라서 심었으며 2모작의 가능성을 보여준 삼채이기도 하다..

혹자는 말한다.

무슨영양제를 주었냐고?

어떤거름을 썼냐고?

한평농장의 대답은 이미 삼채의 진실1-17편을 통하여 모든 내용을 공개한바 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시에 보통의 삼채 종근과는 다른 삼채종근을 사용했다는거..

 

 

2012년 8월 28일 수확한 삼채다.

이때는 잎을 먹지 않고 뿌리만 사용하는줄 알고 있었던 시절이라

삼채농사 망했다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삼채를 팔 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삼채가 부추니 부추잎처럼 삼채잎을 먹고 뿌리를 잘라 맛보시고

중간부위를 잘라 심으시면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삼채를 판매하였다.

순간의 아이디어 였지만 나름의 성공을 거둔 케이스였다.

2012년 8-9-10-11월 당시 잎,뿌리포함 20,000원~25,000원에 판매 평당 수익이 10만원이상을 하였다.

실제 금액을 밝히면 안믿을 분들이 많아서 이정도로....(금값보다 비싼 삼채였음)

지금생각하면 참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당시 한평농장 생각으로는 망한농사(뿌리만 식용으로 쓴다고 생각)

포기할 수없어 발상의 전환으로 생각하였는데 그게 통했고 8월 말로 기억하는데 mbc다큐프라임에서 삼채에

관한 티비방영중 삼채잎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잎에대한 고찰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덕에 한평농장 삼채를 비롯

전국 삼채농가는 전화받느라 무지하게 바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중에 삼채를 직접 미얀마에서 가지고 오신 배대열회장님이 젤 바쁘셨으리라 짐작된다.

 전북김제시금산면 지역에서 삼채의 식재방법과 전망등에 관해서 지접 설명도 해주셨고

그방법대로 삼채를 심고 키웠다..

 

 한평농장만의 방식으로 키워서 죽이지는 않았지만

형편없는 뿌리상태를 자랑하는 삼채도 있었고

 

 또 어떤분은 그분만의 방식으로 키워 제법 굵은 뿌리를 만든 분도 있었다.

 

이분의 삼채와 한평농장 삼채를 비교하던중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던중

미얀마 현지의 삼채가 궁금해서 현지(양곤시장)에 있는 삼채를 공수시켜 확인해 보기로 결정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다.

 양곤에서 온삼채다.

 

무슨 담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굵기나 크기가 엄청났던 기억이다.

한평농장표 삼채는 감히 비교하기 힘들정도였고

국산삼채중 어떤 삼채도 이에 견줄만한 삼채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쪽팔림을 무릅쓰고 삼채살리기보다는 삼채의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나름의 연구를 시작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

왼쪽의 삼채가 미얀마산, 오른쪽 삼채가 한평농장 첫 도전작품

뿌리의 크기는 많이 비슷해졌지만 한촉당 뿌리의 갯수가 불만이있었던 기억이다.

 

 수경재배에도전도 해보고(다른분의 도움이 있었음)

 

 수경재배 결과물을 기억하고 싶어서 술에 담가두었으나 삼채주를 갖고 싶어하시는 분에게 선불하고 사진만 남아있다.

 

겨울에 삼채가 자랄까??

어케하면 겨울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중

부안에 계시는 분께 종근을 보내어 겨울 하우스재배를 부탁(2012,11)

전체적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그분이 겨울을 나고 5월에 수확한 삼채 잎이다.

 

부안의 그분이 키운 삼채로 그크기가 대파마냥 컸다.

이날의 충격은 지금도 가시질 않는다.

여러촉이 함께 엉겨있었고 그중의 한촉을 떼어 사진을 찍고 뿌리의 갯수를 세어보고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그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다시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여름하우스

겨울 하우스

 

2013년 12월로 기억됨 사진촬영

 

 뿌리를 자르고 심은 삼채지만 충분히 굵은 뿌리를 짧은 시간에 내리게 할 수 있음을 발견....(유레카~~!!)

 

또다른 분이 한평농장으로 부터 삼채종근을 분양받아 동년 2013년 3월식재 2013년 4월 사진 촬영

뿌리를 자르고 한달 키운 삼채 

 

2013년 3월식재

2013년 7월 수확

한평농장이 납품하는 사진..(삼채는 4개월 수확이 가능함을 알려주는 사진)

 

 

좌로부터 3,4번 한평농장이 키운 삼채

5번은 한촉이 13개로 분얼하는 삼채(부안분이 키운삼채)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삼채를 1년을 키우지 않고도 굵은 뿌리를 나오게하며

어떤 종자를 써야 2모작을 가능케 할 것인가?

거기에는 분명한 답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종근의 차이라고 생각하거나

특이한 영양제를 주어서 생산한다고 미루어 짐작하시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한평농장이 내린 결론은 다르다.

삼채를 심는 방식에 따라 삼채는 2모작(일반적인 조건하) 혹은 3모작도 가능하다고(환경적 요건을 갖출때)

생각하는 바이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2012년 말부터 2013년초 한평농장이 직접 관여하여 수입한 삼채종근이다.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한평농장이 요구했던 삼채종근의 스팩이다

 

그리고 스팩대로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노력을 해서 가지고 온 당시의 삼채종근이다.

이제는 양질의 국산 삼채 종근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얼마든지 위의 사진처럼 뿌리를 굵게 키워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날씨가 추워져야 뿌리가 굵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맞추어 주면 뿌리는 굵어지고 잔뿌리가 없게 키울 수 있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아직 연구중이지만 나름의 방식을 찾고 있는중)

참고로 미얀마 삼채는 수입이 들어오기전 한번 세척과 건조를 거친 삼채라른 점을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한평농장에는 9월 식재한 삼채(종근은 잎을 여러번 베어먹은 아주 촉수가 많은 세엽)가

아주 왕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잎의 두께가 아주 넓어지고 목대가 부안삼채처럼 굵어지고 있다.(뿌리의 상태는 아직 확인 못했음.) :위의 삼채는 일반종

 

그리고 2013년 수입했던 우수종(한평농장은 이삼채를 슈퍼삼채라 부름)을 재배하던중 겨울재배의 실패원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2013년 7월 아주 뿌리도 크고 길게 있던 삼채를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고 (처음에 한촉씩 심은 관계로 수확량이 적어보임)

 

윗사진의 삼채가 분얼을 해서 촉수가 많아짐.

2013년 12월 하우스안에서 환경을 달리하면서 월동을 해보았으나 결론은 실패..(아니 당연한 결과)

 

 2013년 4월식재

2013년7월 왕성한 뿌리를 자랑하던 삼채(수확안함)

2013년 10월 굵은 뿌리가 없어지고 잔뿌리생김(억울함 왜 수확을 안했을까?)

2013년 12월 다시 굵은 뿌리가 나옴 (수확해서 팔까 생각하다가 실험을 위해 남겨둠 : 이때까지 잎도 뿌리도 무성했음)

2014년 2월 월동관리 실패로 잎도 뿌리도 다 짧아짐...(엄청 억울해서 몽땅 캐서 팔아먹음: 아주작은 잎과 잔뿌리만 무성함)

2014년 3월말 지난 2월에 작아서 캐지 못한녀석들이 엄청 크게 자라 있었음 (아직 뿌리는 잔뿌리)

2014년 5월26일 현재 잎의크기도 무지크고 뿌리도 제법 실함. (한참 자라는 중으로 판단, 꽃이 피었으니 영양생장기간으로 판단

뿌리쪽으로 힘을 쓰리라 생각됨)

 잎으 크기가 궁금해 자로 제어봄..(눈이 나빠 잘 안보임...)

 

 믿어지지 않은 결과....(잎이 60센티)

 

 잔뿌리가 서서히 없어지고 굵은 뿌리가 보이기 시작함...(왠일이니??)

 

2014년 1년지난 삼채의 현재모습 뿌리 23센티 계속 자라는 중 (2013년 8월 4개월  키운 삼채와 같은 결과 단지 촉수만 늘었음)

수차례에 걸친 실험결과 기존의 뿌리는 4개월 이상 지속되지 못하고 썩어버리고 새잎에서 새뿌리를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잎이 왕성해야 뿌리도 왕성해 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짧은 기간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평농장 나름의 결론을 내리자면

삼채를 식재하려면 우수한 종자를 선택하여야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재배를 하여야하며(재배방식에 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으므러 생략) 너무 많은 촉수를 식재할 경우 1차 분얼이 끝난후 지나친 뿌리내림의 자리경쟁으로 인해

긴뿌리 형성에 방해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식재시 가장 적당한 촉수는 3-4촉으로 이때 가장 많은 수확량을 나타내었다.

촉수를 지나치게 많이 잡을 경우 잎의 자람은 왕성할 수 있으나 뿌리가 짧아지고 뿌리내림에 방해가 됨으로 오히려

중량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촉수를 너무 적게 잡으면 갖자의 생육은 왕성하나 이 역시 수확시 중량에서 감소하였다.

삼채는 식재후 4개월만에 꽃을 피운다.

모든 식물이 꽃을 피운다는 것은 한세대가 다함을 말하며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알리윰의 특성상 구근번식이 우선이기에 씨앗번식이 용이 하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삼채 씨앗 번식 실험결과 종근나누기 번식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삼채 가격이 아직도 일반 서민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고가이다보니 대중화 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하루 빨리 삼채가 널리 보급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이 되어 일반 서민의 식탁에 부담없이 오르게 될 때

삼채가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 일지라도 대중화 되지 못한다면 무수히 많은 다른 채소들처럼 유행을 타다가 없어지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삼채를 이땅에 가져와주신 배대열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삼채재배 농가 모두 부자되시길 기원하면서

여기서 붓두껑을 닫을까 한다.

 

 

장대비가 내리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한평농장 땡초monk _()_

 

 

첨언 :::

상기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다른의견을 가진 재배농가나 삼채관련 하신분들의 소견에 관해 토론할 준비가 되어있으나

이견을 가지고 갑론을박할 생각은 없읍니다.

상반된 의견이나 이견을 가지신분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기다리겠읍니다.

 

 

첨첨언: 손가락이 아프네요.

           댓글 팍팍 부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