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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전원생활/♧귀농, 전원생활준비

[스크랩] 귀농지 매매 혹은 임대하실 분 유의사항

by 땡초 monk 2007. 6. 15.

귀농지 매매 혹은 임대하실 분 유의사항

 

귀농관계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귀농지 선정을  위하여 농지구입이나 임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몇가지 유의점을 알려드립니다.

 

1) 매매를 위한 농촌의 토지값은 물어보는 사람이 많으면 매매가 안되더라도 자꾸 올라갑니다. 특히 도시의 토지값은 대부분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농촌은 특성상 기준값의 의미가 약하므로 심리적 현상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가능한 섣불리 매매의사의 표현이나 매매가격을 물어보지 마세요.

(지금 농촌에서는 비싼 값이면 팔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 내놓은 땅이 대부분입니다. 귀농지를 찾는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결과적으로 토지값만 올려 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2) 시골은 도시와 달리 일단 토지를 매입하면 어떤 이유로든 다시 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곳에 일정기간 이상 살면서 매입을 한다면 여러가지로 유리하며 실수의 가능성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귀농의 30% 정도가  다시 도시로 온다는 것도 기억하시고 그분들의 대부분은 농지가 다시 안팔려서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또한 귀농의 30%는 다시 도시로 오지는 않아도 도시생활보다 결코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귀농에 성공한 분들입니다.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실패한 귀농인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3) 임대인 경우 가능한 임대기간을 길게 하세요....최소 5년 이상을 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5년 이하인 경우 고생만하고 주인에게 결과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대기간이 길수록 나중에 그 농지를 주인에게 싸게 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그러한 매물은 많이 있습니다. (단, 공짜 임대물은 일단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에 이유없는 공짜없어요..)

 

4) 마지막 주의사항

농지매매에 대한 중개인(동네 이장, 부동산업자, 해당 공무원, 주변사람, 등등)을 조심하세요. 대부분 중개인들이 도와주는 것 같지만 반대로 그 사람들로부터 치명적인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경제적 여유가 많다면 처음부터 농지를 비싼 값으로 매입하고 있는 돈으로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이런 분들은 갈수록 초라해지고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구요, 가능하다면 일정기간 토지를 임대하여 정착을 시작하고 이후에 토지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지를 일정기간 임대한다는 것은 경제력이 있는 분들한테 더 필요한 조건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귀농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귀농에 실패하여 다시 도시로 오는 것은 그것보다 수십배 더 어렵습니다. 아무 곳에 너무 쉽게 뿌리를 내릴 생각보다는 시간을 투자하여 뿌리를 내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기저기 조급하게 다니면서 결과적으로 토지값만 올려놓는 결과를 만들지 마세요.

  

추가내용>

   이 내용은 모 농촌경제연구기관에서 연구한 자료입니다.

    또한 투자/수익의 경제적 가치에서 평가한 자료입니다.

    농촌의 농지가격(전,답)은 평당20,000원 이상,

    임야는 평당4,000원 이상이면 농업용으로는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농촌의 대지는 평당50,000원-70,000원 정도가 적절합니다.

    산촌인 경우에는 이 자료보다 더 아래로 자료가 나와있습니다.

 

자료출처 : 영팔이님 보물창고에서    

 

출처 : 오두막 마을
글쓴이 : 나무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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