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복흥에...

오랫만에 복흥에 댕겨왔읍니다.....

담양에서 재배하는 산양삼과 다르게 복흥에도 조그만 면적에 산양삼을 재배하고있는데..

다행히도 피해를 주는 동물들은 없더라구요..

워낙 접근하기 힘든곳이라 힘들지만 오늘의 고통은 내일의 행복이라 믿고 열심히 일하고왔읍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보였던 산닭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참나무 꼭대기에 까치집처럼 보이는

겨우살이가 우리를 반기더라구요.

항암제로 쓰이는 겨우살이.

아직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등 유럽쪽에서는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이를 생명초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내장산 주변에서 발견되는 붉은 겨우살이가 더욱 효능이 탁월하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채취(?)한다고하는데............................................................

입산을 하실때에는 정해진 등산로, 요즘에는 탐방로라 하던데, 를 이용해주시고 산주의 허가없는 임산물채취 뿐만아니라 산나물, 약초등의 채취도 금지되었답니다.

산림청 발표에 의하면 일정액(?)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하니 산에 가시는분들 주의 바랍니다.

 

 

요즘에는 무서워서 산에 채란하러 가기도 힘듭니다.

가끔 산돼지가 놀고간 흔적도 발견할 수 있고, 사냥꾼들의 총성이 들리기도하고....

산에 가실때는 붉은 계통의 옷을 입고 가시는 것이 안전산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입산하시기 전에 수렵허용지역인지 아닌지 먼저 살펴보시구요............................

산에 채란가시는 모든분들 인연초와 만나기를 기원하면서 .....

 

땡초가......콜록 콜록....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