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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땡초의 일상..

용추산 산삼 영농조합원 송년회...

by 땡초 monk 2007. 12. 24.

용추산 산삼 영농조합 회원모두가 모여 즐거운 송년회 자리를 마련했읍니다.

운명이 엇갈린 불쌍한 돼지 한마리를 통돼지 바베큐를 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읍니다.

회원님들과 화합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그동안 농장에서 일하시느라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과 몸도 추스렸던 시간이었읍니다.

아직은 걸음마를 걷기 시작하는 우리 조합이지만 오늘 또 한발 나아가는 자리였음에 감사하고 자주 참석못하시는 조합원님들도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조합원 전원 참석이라 더욱 뜻깊은 자리였읍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용추산 산삼영농조합법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오늘 있었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읍니다.

그리고 함께 자리해주신 가족여러분들과 맑음이님(산삼과 약초:다음카페) 감사하구여......

3차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조합원 대다수가 산삼과 약초 멤버 였더라구여.....

그래서 더 기쁜 하루였읍니다....................................................................................

 본래 주문했던 황토 흙돼지는 주인장이 술자시고 행방불명(?)된 관계로 다음기회로 미루고 엉뚱하게도 담양에서 제운명을 다하지 못하고 마른하늘에 벼락 맞듯 팔려와 졸지에 기쁨조 역할을 담당한 돼지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

 

 6시간동안 굴리고, 돌리고,,,,,,,,,,이젠 좀 익었나???  

 이젠 먹어도 되겠구먼..........................................

 커보이기만하던 돼지한마리가 앙상한 뼈마디만 남기고....아직 더 먹어야하는데....

 3년동안 토굴 속에 묻어두었던 김치에 밭에서 막 뽑아온 배추, 갓 구운갈비살에  토종마늘 반쪽, 청량고추 반쪼각, 뒷뜰 장독대에서 꺼내온 된장을 뜸뿍 바른후 강경 새우젓을 살며시 얹어서 쌈을 만들어 한잎에 털어넣고 그맛을 음미하니 음 ~~~~~~~~~~~~~~~~~그리고 소주한잔~~~~크~~이맛이야..

 배는 불러오고

술병은 비어가고

얘기꽃은 지는줄 모르네

이러다가 2차는 언제가지????

 아직도 술병만 비우고있네...

그리고 2차갔었는데 2차사진은 땡초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생략(다들 알면서~~~~)

 걍 헤어지기가 끝내 아쉬워서 3차

어딘지 잘 이억이 안나는데 콩나물 국밥 해장국이 참 맛있었음...

 

이날 땡초는 완존히 술통에 빠졌는데 익사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술통에 술을 다마셨다는 믿지못할 후일담이 있었음.(평소에 땡초는 술을 싫어하는데 술이 땡초를 좋아한다는 낭설이 있음:확인불가)http://cafe.daum.net/h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