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반하게 만드는 데 10분 이면 충분해!

그녀를 반하게 만드는 데 10분 이면 충분해!

지금 눈앞에 서 있는 그녀, 어젯밤 당신에게 행복한 미소를 안겨준 꿈속의 그녀를 만난 것이다! 아아, 놓치기 싫은 그녀, 드디어 당신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면 주저말고 기술을 펼쳐보자. 지금부터 그녀에게 호감가는 첫인상 남기는 법부터 그녀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작업성공률 100%를 위한 지침을 공개한다.

완전 소중한 그녀에게 처음 다가가기 당신이 그녀에게로 처음 다가가는 그 짧은 순간 그녀의 눈은 재빠르게 당신의 키와 얼굴의 균형을 파악한다. 바로 이때 당신만의 마력(매력 아님)으로 그녀를 확 끌어당겨야 할 타이밍이다. 그녀도 사람이기에 미적인 것을 추구한다. 즉 긴 다리와 작은 얼굴에 더 호감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 그러니 그녀가 당신의 외모에 눈을 하트 모양으로 반짝거리지 않는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 없다. 어차피 10분 안에 판도는 달라진다. 작업기술의 맥 자신감있게 다가가라. 절대 어쩌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 인 척 하지 말라. 다소 얼굴이 화끈거리더라도 저 멀리 100m 밖에서부터 그녀를 보고 매력에 이끌려 왔노라고 자신 있게 말하라. 그 순간 그녀는 당신의 짧은 다리도 큰 얼굴도 모두 잊게 된다. ‘저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의문하게 만들면 게임이 쉬워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그녀의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해야 한다.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교의 인류학자이자, 책 <우리는 왜 사랑하는가>의 저자 헬렌 피셔 박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대화시 상대방과 직접 대면하는 각도를 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자들은 상대방과 마주서서 서로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당신의 매력에 눈뜨게 하기 악수를 아무리 잘해도 그녀가 당신 품으로 바로 쏙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악수만으로도 그녀는 당신에 대한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헐렁하게 그녀의 손을 잡아 버리면 당신이 방금 보여준 자신감과 아주 상반되는 행위를 해버린 게 된다. 당연히 그녀가 당신에 게 가진 호감도 역시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손에는 아주 예민한 촉각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잡은 손에 힘이 없고 손바닥이 차고 끈적끈적한 악수를 나누게 되면, 상대방은 당신을 숫기 없고 신경과민 증세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기 쉽다. 이것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의 결과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작업기술의 맥 음료수 잔은 왼손에 들고 오른 손으로 그녀의 손을 가볍게 힘주어 잡는다. 그렇다고 그녀의 손아귀를 부숴버릴 듯이 잡아버리면 변태로 오해 받을 수 있다. 이때 그녀가 악수하는 느낌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그 논문에 따르면 자신감있고 단호한 악수를 하는 여자들은 과감한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음 목소리로 그녀의 귀를 간지르기 스코틀랜드 연구원들이 발표한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완전 소중하게 여기는 매력적인 여자들은 베이스톤의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들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들일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에게 수컷으로 어필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낮은 목소리의 남성을 힘이 세고 정력이 좋은 수컷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작업기술의 맥 목구멍이 아닌 횡경막 아래 뱃 속 깊은 곳으로부터 호흡을 밀어내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라. 그러면 성대를 지나가는 공기가 더 넓은 원주를 그리면서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보이스 코치인 조앤 조엘라의 이야기에 따르면 배에서부터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면 마치 빌트인 서브우퍼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깊고 낮은 남성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방금 만난 그녀와 10년을 만난 듯 대화하기 이 단계에서 핵심은 그녀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리드하는 것. 칭찬은 항상 먹힌다. 하지만 그녀의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대화를 풀려고 하면 생각보다 게임이 안 풀릴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대화는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듯 그녀와 당신이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풀어가면 좋겠지만 당신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성에게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작업기술의 맥 여자들이 거부감없이 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소재를 찾아라. ‘친구들이 참 좋은 사람들 같네요. 처음 어떻게 만났어요?’ 와 같은 질문은 칭찬도 되면서, 그녀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면, 그녀의 뇌에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파민 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스피드 연인들 사이에도 불꽃튀는 감정이 생기는지를 측정하는 소프트 웨어를 고안해낸 미국 MIT 대학교의 알렉스 펜틀랜드 교수는, 그녀가 이야기하는 동안 긍정적인 반응으로 관심을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코멘트 날리기 대화의 기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그저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더 많이 얘기할 수 있도록 관심 어린 질문도 제때 하고, 노골적으로 나 잘났다는 식의 자기 자랑은 피해야 한다. 뭐 이정도야 한국인이라면 알고 있는 국민상식 수준일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자기 PR을 해서는 안 된다고 무조건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피셔 박사의 조언에 따르면, ‘여자들은 대화 중에 남자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짐작할 만한 이야기에 세심하게 귀기울인다’고 한다. 작업기술의 맥 자신의 경제력과 성공적인 삶을 비출만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흘려서, 그녀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도록 호기심을 끌어내도록 하라. 대화를 나눌 때에 중요한 점 또 한 가지,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그녀가 이야기하는 페이스에 자신을 맞추라고 한다. 그러면 그녀는 당신을 지적이고, 친절하며, 자신감 있고, 야망을 품은 남자로 여길 것이라는 것.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드는 보디 랭귀지 비법 남자와 여자는 이성에 끌리게 되면 끌리는 이성과 보디 랭귀지를 교환하면서 서로를 탐색하고 유혹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넘치면 아예 없느니만 못하니. 보디 랭귀지 역시 수위와 완급조절의 미를 살려야 한다. 상대의 반응을 보지도 않은 채 일방적인 보디 랭귀지를 시도하면 상대방의 교감을 끌어내기는커녕 눈앞이 아찔하도록 따귀를 맞을 수도 있으니까.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되겠지만. 매치메이킹 인스티튜트의 창립자인 리사 클램페트는, 긴장을 풀고 그녀가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조바심내며 안달하면 신경질을 유발하게 되고, 그녀의 뇌에도 당신이 느끼는 조급함과 신경질이 감정이입되어 그에 따른 스트레스 유발 물질을 분비하게 만든다. 작업기술의 맥 일단 그녀가 당신의 어깨 또는 허벅지를 쓰다듬으면, 1~2분 안에 당신도 같은 수위의 보디랭귀지를 해도 좋다는 파란 불이다. 따라서 주저하지 말고 그녀에게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또는 그녀의 팔뚝 안쪽을 터치하는 것도 좋다. 팔뚝 안쪽 부위는 신경이 많이 분포해 예민하기 때문에 당신의 손끝이 살짝 만 닿아도 그녀의 심장은 이내 쿵쾅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작업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터치로 쐐기박기 자 여기까지 순풍에 돛단듯이 성공해왔는가? 이쯤 되면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 뒤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거다. ‘이 사람 꽤 괜찮아 보이는데 과연 정말 더 많이 알고 보면 어떤 사람일까?’ 혹은 과감하고 진도 빠른 그녀라면 당신이 침대에서도 지금처럼 멋진 사람일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피셔 박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의식적이든지 무의식적이든지 간에, 당신이 침대에서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인내심 있고 감각적인 사람인지를 확신할 만한 신호를 찾아내려고 한다. 작업기술의 맥 그녀와 함께 주크박스의 음악을 골라보자. 다트를 조심스럽게 다루도록 하라. 익숙한 솜씨로 좋은 와인 한 병을 주문해보라. 이런 방법으로 당신의 세련된 취향을 보여주면, 그녀는 당신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더 가까이 사귈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다.

기자/에디터 : 이신애 국제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