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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춘란사랑하기

이쁜 소심

by 땡초 monk 2008. 2. 14.

 

 

초야를 치루기도 전에 청상이 된 젊은 과부

 

친정집 나들이 길이 멀기도 하여라.

 

밤이슬 치맛자락에 스미는데 

 

사내품에 안기고싶은 마음 가슴을 후비누나.

 

곱게 빚어내린 머리

 

두 뺨에 붉게 물든 홍조는

 

누구를 위함인가?

 

 

 

복색소심이 넘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