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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잘가라 무자년아............무자년 십이월 첫날에..

by 땡초 monk 2008. 12. 1.

잘가라!! 무자년아!!!!

내 생에 널 다시볼 수 있을까?????

이 작고 못난 내가 널 사랑하여 반갑게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넌 벌써 나를 두고 떠날 준비를 하는구나...

가야만 하는 널 붙잡을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냐마는

가는이 있어야 오는이 있듯

널 떠나보내면서 다가오는 기축이를 기다리는 나 자신이 부끄럽구나..

한해라는 긴시간동안 너의 소중함을 모르고

때론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널 대했지만

너는 무표정으로 묵묵히 네 할일만 하더구나....

일년에 비해 무척이나 짧은 한달후면 너하고는 영영 이별이 될 듯 싶다..

널 보내면서 눈물을 보이기 싫어 미리 이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싶다..

잘가라!! 무자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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