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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이주여성이야기

농촌 다문화, 공존의 시대..

by 땡초 monk 2012. 4. 11.

- 농촌진흥청 대표 리포트「RDA Interrobang」제60호 발간 -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세계화 시대에서 다문화는 자연스럽고도 보편적인 사회 현상이며, 문화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또한 역사적으로 볼 때, 다양한 형태로 다문화가 발생·변천돼 왔으며, 나라마다 다문화 사회를 위해 그 상황에 맞는 사회통합제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그동안 단일민족을 표방해 온 우리나라는 최근 개방과 교류 확대, 결혼이민, 외국 노동력 유입 등 점차적으로 다문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다.

 

’04~’10년 농림어업종사자들의 국제결혼 사례는 전체 농림어업종사자 결혼의 27.4~41.4%를 차지한다.

* 현재 농어촌의 결혼이민 여성은 약 12만명 정도로 추산

 

보수 전통사회의 대명사이던 농촌에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다문화를 선도하는 지역과 새로운 일자리들이 등장했으나 조화롭게 공존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농촌 다문화의 명(明)과 암(暗)이 생겨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촌 다문화가 가져오는 어두운 면을 최소화하고 밝은 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문화가 농촌에 전해주는 가치를 ‘MULTI’로 바라보고 「RDA Interrobang」제60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MULTI’ 농촌 다문화의 가치란..

① Maintenance (농촌유지와 발전의 원동력): 농촌사회의 고령화 추세를 늦추고 출산율을 높임으로써 농촌 공동체를 유지하는 견인체로서의 역할

② Universal(우리 농촌 속의 세계문화): 에스닉 푸드와 다문화가 만드는 축제의 장을 통해 우리 농촌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촉매기능

③ Linkage(다문화를 통한 新 문화 동맹): 지구촌 시대를 맞이해 미래의 문화동맹을 형성하여 국제관계를 활성화

④ Testbed(사회문제 해결의 시험장): 다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장소

⑤ Improvement(마을 분위기와 소득 향상): 마을 분위기를 개선하고, 새로운 작목을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동력원의 역할을 의미

 

「RDA Interrobang」제60호에서는 ‘MULTI’ 농촌 다문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성숙된 시민의식의 함양이 필요하며, 다문화가족의 인적, 그리고 문화자원적 가치를 활용하는 ‘두 갈래 전략(Two-Track)’을 이용하는 한국형 다문화사회 모델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문화로 이행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농촌에 우선한 다문화정책의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양순미 031-290-0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