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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색바랜 사진한장..가야산에서..

by 땡초 monk 2007. 8. 14.

 가야산에서

 

 

3만원 들고 떠난 무전여행중에 불국사에 들려서....29박 30일중 이때는 집나온지 한 16일 정도로 기억됨

 

산자락에 기대어 한숨 돌리는 뭉게구름처럼
바위를 벼게삼아 구름을 이불삼아
이름모를 먼산 깊은 계곡에 몸을 누이던 그 시절이 그리군요,
배낭 하나만 둘러 메면 세상 모든것이 부러울게 없었는데..
난초 몇 포기 가지지도 않고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나 자신이 애란인인양 떠드는게 부끄럽고
선배님들 하시는일에 불평이나 늘어놓고
.
.
.
갑지기 난도 난을 치는 사람도 다 두고
저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도승이 되어 볼까하고
현실성 없는 공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
오늘은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배낭을 둘러 메고싶네요...............................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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