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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전원생활/♧귀농, 전원생활준비

충남논산 해오름 사과농장

by 땡초 monk 2007. 12. 13.


 “아빠 저 사과가 가장 예뻐요. 저걸로 따주세요” 파란 가을 하늘아래,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 밭으로 들어간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들은 처음 들어가 보는 사과밭에서 신바람이 났다. 아이들이 따 달라는 모양이 예쁜 사과나 빨갛게 잘 익은 사과로 금세 바구니가 가득 찼다. 사과로 채워져 가는 바구니처럼 사과 수확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의 행복도 자꾸 채워져 간다. 이번 주에는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과수확체험 농장으로 찾아가 보자. 사과 수확을 마치고, 인근의 문화유적을 찾는다면 1석2조의 훌륭한 가을 여행이 된다.


# 해오름농원(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논산평야의 젖줄인 탑정저수지 가까이에 있는데, 그 주변은 저수지의 풍광이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사과밭에서도 언뜻언뜻 저수지의 반짝이는 물빛을 볼 수 있다. 해오름 농장의 강점은 친환경 재배. 사과 수확을 하면서 직접 따 껍질째 먹어도 된다. 9월말부터 11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단체로 참여하거나 가족단위 수확 체험객도 대 환영이다.

사과수학 체험 후 계백장군 묘소와 백제군사박물관을 돌아보면 좋다. 계백장군이 신라의 군사들을 맞아 마지막 전투를 벌였던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계백장군 묘소에서는 절박한 그때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윤순정 시인의 ‘계백의 달’이라는 시 한편을 만날 수 있다. 전투에서 군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통하여 백제를 비롯한 삼국시대의 전쟁과 군사에 대해 알 수 있다. 성을 잘 만드는 기술이 군사력의 우위를 점하던 시기라 성곽에 대한 자료들이 특히 많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논산(연무대) 나들목으로 나온 뒤, 가야곡을 거쳐 양촌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다. 나들목에서 농장까지는 15분쯤 걸린다. 대전 방향에서는 연산을 거쳐 양촌으로 가는 길에 가야곡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안내 / 해오름농원 041-742-5608 / 016-427-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