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이것만은??

남자들의 섹스 불만은 어디서 올까? 조루증,크기에 대한 불만,섹스 횟수에 대한 열등감이 남자들이 가지는 대표적인 섹스 콤플렉스라고 한다. 그러나 남자 스스로 느끼는 문제점 말고 아내 때문에 섹스가 두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아내들이여,남자들이 말하는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말자.

첫째,신혼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아내가 섹스를 빌미로 남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섹스를 조건으로 뭔가를 얻어내려 한다거나,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섹스를 절대 거부하는 경우다. 신혼과 같이 주체할 수 없이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때에 사랑의 표현인 섹스를 내건 흥정은 섹스의 본질을 흐려놓을 뿐 아니라 남자들로 하여금 매우 치사한 기분을 들게 한다.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아내들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섹스에 대한 정보공유다. 사실 남자들은 아내와의 성생활이 이러니 저러니하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지만 여자들은 결혼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가까운 친구들과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횟수는 몇 번이라는 둥,남편의 러닝타임은 몇 분이라는 둥 하며 말이다. 아내가 무심결에 “옆집 똘이네는 일주일에 일곱번을 한다네?”라며 한마디했다면 남편들은 사실 등골이 서늘해진다. 분명 옆집 똘이 엄마는 침대에서의 자신에 대해 시시콜콜 알고 있을 테니 말이다.

그 다음은 사정 후 또 해달라고 보채는 아내다. 남자는 사정을 한 후 발기력을 회복하려면 여성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더욱 힘들다. 그러나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이 오르가슴에 이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미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고 섹스가 끝나면 남편에게 한번 더 해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사정한 남편의 페니스를 잡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남편을 고문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와는 반대 상황으로,아침에 잠을 자고 있는 남편의 그곳이 발기되어 있는 것을 보고 성욕을 느낀 아내가 섹스할 자세를 취할 때다. 아침 발기는 남자들의 생리적인 특성일 뿐 성욕을 느끼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남편은 어젯밤에 이어 또다시 당황할 뿐이다.

남자는 언제든지 섹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꽤 많다.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섹스를 하고 싶을 때가 있고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또한 파트너의 작은 행동,말 한마디에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은 여자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남자의 특성상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그냥 감출 뿐이다. 남편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섹스에선 우선이다. 남자들이 느끼는 섹스 불만은 스스로가 느끼는 콤플렉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철없는 아내의 당황스런 언행 때문일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