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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춘란사랑하기

그거이 뭐길래????

by 땡초 monk 2007. 1. 17.
아름다운 꽃은 꺽지를 말 것이며,

한번 꺽은 꽃은 버리질 말 것이며,

남이 버린 꽃은 줍지를 말지어다.


산에있는 아름다운 난초는 캐오지 말 것이며,

기왕 캐온 난초는 최선을 다해 배양을 할 것이며,

아니다 싶은 난은 즉시 저 왔던곳으로 돌려 보낼 지어다.




제목은 거창하게 달아두고 이상한 야그만 한다고 투덜대지 마이소.
좋은난 채란하면 뭐합니까?
키우질 못해 죽이길 밥먹듯하고 있는데,
모 선배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여.
산채를 못하는 사람은 배양을 잘한다고,
어찌어찌 하나 채란한 난초 대충키우다가 죽일 수는 없는법.
최선을 다해 키우다 보니 배양 기술은 늘어간다고.
저의 경우는 그반대이니......
산채지가 가깝고 눈이 좋다보니 가끔 종자목을 하는데.
키울 능력이 부족하야 선배님 난실에서, 사부님 난실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만들었읍니다.
난초들아 미안하다.
이제는 내가 다시는 산에서 난초를 캐어오지 않으마.
너희를 위해 좋은집 마련하고, 너희를 잘 보살필 수 있을 때 까지는..................

덧붙이는 말

난초는 산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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