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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거기 그대로 두거라..

by 땡초 monk 2008. 3. 30.

 

도도한 모습으로 심산유곡에 홀로 피어난 저 꽃의 이름을 묻지마세요....

 

향기로운 미향으로 그대을 유혹하려 하지도 않고...

 

아름다운 자태로 그대를 품으려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자기가 서있는 그자리에서 이름없는 벌과 나비를 기다릴 뿐입니다...

 

이름없는 계곡에서 땡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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