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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춘란사랑하기

어느 난초보를 구해 주세요.

by 땡초 monk 2007. 11. 27.
어느 난초보를 구해 주세요. (2005-05-25 11:03:48, Hit : 238, Vote : 0
  녹복륜^박광수

안녕하세요?
저는 어느 난초보와 일심동체로 동고 동락을 함께하는 녹복륜입니다.
이녀석을 어느정도 잘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완전히 변해 버린것같아 무슨 병에 걸리지 않았나 걱정이되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이녀석의 입을 통하여 난마을 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난애기만 하면 꼭 그 난마을이란 단어를 말합니다.
아침일찍 논에가서 물을 봐야 하는데 난마을을 먼저 둘러 보고 가자고 하고 과수원에 가서 일을 하면서도 난마을 생각뿐(다행히 머리는 안쓰고 몸으로 일을 하니.....) 점심시간 잠깐 밥 먹으러 와서도 담장너머로 난마을을 기웃기웃, 지금처럼 새참 먹는다고 핑계대고 와서는 또 기웃거리고 저녁시간에 자기아들 쫓아내고 또 난마을을 둘러보니 이것이 어디 정상입니까?   혹 주위에 이런 병을 앓고 계시거나 앓았던 경험이 있는 분은 연락 주십시요.(후사 하겠음).
이뿐만 아닙니다.
난마을에 저,녹복륜까지 데리고 가서는 사소한 일에 트집잡고, 사릿문 닫고(시비걸고) 다른 분들이 느끼기에 불편한 행동을 하는 것을 무수히 목격 하였던바 이는 중증이라 판단 이렇게 도움을 청하는 바입니다.
지금 쓰고있는 이글만 해도 실은 제가 과수원일 마치고 나중에 집에가서 쓰자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나중이 되면 어렵게 생각 해 놓은 것을 잊어버린다나?   그녀석도 저처럼 머리가 나쁘거든요.   지금 난마을 분위기가 어수선하니까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이렇게 라도 웃겨야 한다나?   순전히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녀석입니다.  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  그래도 어쩌겠읍니까, 같이 한집(한몸)에 산다는 이유로 이해를 해 주어야지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걸요.   어쩜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살아라하고  세상에 온지도 모르지요.

각설하고
이병을 고칠 수 있는 처방을 가지고 계신분이나 이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으신분 혹은 지금 이병을 심히 앓고 계신 분은 속히 연락 바랍니다.


연락처: 난마을 녹복륜






지리냉기^조정규 (2005-05-25 11:16:49)    
처방전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중투화분 하나를 박살을 내십시요
삐리한 중투는 약효가 없으니 반드시 2예품 이상의 중투를 써야합니다

홍화소심 화분 하나도 아작을 내세요

중투 뿌리를 한움쿰 싹둑 자르고 홍화소심 잎사귀를 모조리 쥐어 뜯어서
약탕기에 넣은 후 24시간 푹 다려드십시요

아마 말끔히 완치가 될 것입니다
치료후 난마을의 난자만 들어도 경끼를 일으키게 됩니다

추신) 식후 30분후에 드십시요
홍두소를 사용시 치료 기간이 단축됩니다~~
충산(忠山)^최장율 (2005-05-25 11:18:36)    
이런 큰일이네유..
그런분은 평생 춘란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팔잔가봅니다..
그리고 난마을의 따땃한 정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난마을 회원으로 가입한지 얼마안� 신입이지만//
왠지 여기만 들어오면 세상사가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해버리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란데 친구분은 좀 심하신것 같읍니다..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난마을을 사랑하시면
안�것 같은디..
같이 계시는 녹복륜(박광수)님이 잘 이클어 주셔햐 �습니다..
정모때 두분 함 �기를 소원합니다//
즐란하십시요..
계원(桂苑)^김종성 (2005-05-25 11:22:29)    
참말로 대책없는 중증이네요.
헌데, 이 중증의 치료를 어떻게하나??
우리 마실에 의사면허 가지신분이 몇 분 계시기는 하나
저가 알기로는 치과,성형외과,로 알고있는디,
여기서는 치료가 어려울것이고 정신과 전문의가 혹시 계실까??
일단, 심신을 자정시키십시요. 그라고나서 수소문 해 보입시더.
토토아빠^서정근 (2005-05-25 11:26:22)    
ㅋㅋㅋ
난치병에 걸리셨습니다.^^
치료는 불가하오니 걍 그렇게 사십시오.

저도 병세의 호전 없이 여적 이러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도 아이들 눈치보는라 치청구 엄청 먹습니다.
온라인 게임에 빠진 둘째가 새벽 다섯시에 컴앞에 앉아있던일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화장실가다 둘째방 문틈으로 희미한 빛이 새나오길래 문을 열어봤더니
이녀석 컴 켜놓고 자고 있더군요.
흔들어 깨워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지가 왜 컴앞에 앉아있는지 기억을 못하더군요.
이녀석 중독증 고치는데 1년 걸렸습니다.
헌데 이녀석이 호전되자 제가 발병을 했습니다.
TV 보는척하다 녀석이 잠시 쉬면 얼른 달려가 난마을 열고
샤워하러 들어가면 낼름 컴켜고....
아이들이 말하길 제가 퇴근하면 차라리 베란다에다 감금해야겠답니다.
(난이나 보다 자라고)
이러다 저도 몽유병 처럼 새벽 다섯시에
컴앞에서 졸고 있을까봐 심란합니다.^^
weeba^임은희 (2005-05-25 11:50:30)    
아니 녹복륜님!
이글 읽고 기절하지 마세요.
어제 일이 너무도 많고 피곤했는지 저녁먹고 씻지도 않고 잤어요..저는 이 상태가 되면
푹 자지 못하고 일어나죠..그래서 새벽에 3시 넘어서 일어나서 씻고 해야 할 일도
밀렸고 해서 컴을 켜고 일단 난마을에 들어왔더니 정회원 게시판에
글이 좀 올라 왔더군요....그래서 읽을 려고 하니 비밀글이라나 ...읽지도 못하고
비몽사몽으로 저 잘못 들어 온 줄알았지 뭐예요.....
지구스^박진국 (2005-05-25 11:51:25)    
으흐...저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시는 분이 계시네요...
온라인 게임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날밤을 지새우며 게임에 빠져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민물 낚시에 빠져 또 허우적...평일/주말 계속된 민물낚시....
그리고는 난마을에 요즘은 미쳐있거든요...하루에도 여러 수십번 접속을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좀더 심해져서 혼자 컨트롤이 안될시에는 회사 담당자에게 난마을 막아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처방이라면 인터넷을 끊어버리시는게 가장 빠른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약간의 부작용이라면 한동안 공허감에 주위분들에게 신경질 적으로 변합니다...
주위에서 따스하게 잘 인도 해주셔야 할것입니다...(아님 아예 무관심으로....^^;;;)
제 경험담 입니다...
생업으로 얼른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참사랑도^장병순 (2005-05-25 11:56:19)    
세월이 약이겠지요
고로 코롬 사시다 보면
차첨 적응이 될것입니다
바로 세월이 약이람니다
녹복륜^박광수 (2005-05-25 13:24:10)    
중증치료에 의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처방전에 나와있는 약을 구할때 까지 어케 살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처방전을 보내주신 지리냉기 님에게는 담주(이번주는 치료에 전념하고) 자그마한 선물을 보내 드리겠읍니다.
風 客^전신권 (2005-05-25 14:18:19)    
그냥 사시면 됩니다. 새월따라 바빠지면 조금씩 병증이 옅어집니다.

그래도 안되면 새를 키우십시요. 아마도 난기르기보다는 바쁘기에 치료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취미영역이 늘어나는 부작용은 치료불가합니다.
靑海/청해^이창석 (2005-05-25 15:18:11)    
병원은 절대 가시면 큰일납니다..
저희 마을에 의사선생님도
같은 증상 환자인데
거기서 치료 받음...어케대쥐?
habal^성주현 (2005-05-25 15:24:42)    
저두같은 환자입니다.
근데 저는 다행이 글솜씨가없어 주민들 작품만 귀경하곤 합니다.
그냥 그대로 환자로 남아계시는거이 다른 주민을 위하는 길이며,
녹복륜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길이라 믿읍니다.
혹시 치료가 잘 못되면,.....ㅎㅎㅎㅎ....곤란하거든요........다른환자들이........
銀雪/은설^최경부 (2005-05-25 15:37:33)    
풍객님.. 새를 키우라구요? 제가 말예요. 베란다난실에다가 짱세아우로 부터 분양�은 카나리아를 몇 마리 키운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 넘들이 먹이를 먹을 때 어찌나 지저분하게 먹는지.. 베란다 난실바닥이 모이껍질과 빠져날린 깃털로 수북해지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청소하면 되니까 참을 수 있지만.. 이 넘이 흩으러뜨린 피, 카나리아 시드, 들깨 등이 춘란 난분 속으로 튀어 날아가서 싹이 터서 자라는데... 춘란과 누가 빨리 자라나 경쟁을 하는겁니다. 이 싹들을 제거하느라 엄청 힘들었대니까요. 난말 횐님들 누가 새키우라고 무료분양을 하더라도.. 춘란들의 안녕을 위하여 절대 받으면 안됩니다. --;
충산(忠山)^최장율 (2005-05-25 15:40:19)    
은설(최경부)님 좋으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애들이 개를 좋아해서 개를 끼워볼까
했는디 안돼겠슴다//
녹복륜^박광수 (2005-05-25 18:16:48)    
새는 조금 힘들고, 여건상 오골계나 오리 등을 키워볼께요. 풍객님.
나중에 병이 나아갈 쯤 잡아서 쓰디쓴 쐬주에 안주삼아 (아차 저는 현재 금주령 상태임)
한잔하심이........... 술은 안마시지만 칠성소주(?)로 대작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