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이렇게 기록하고 싶다 복숭님 사진에 댓글을 달다가 느닷없이 생각나는 오늘을 이쁜글로 표현해 보았어요 제 폰 갤러리에 가을 풍경이 없다는 것은 감성이 그만큼 매말랐다는 중거겠죠? 오늘을 한마디로 표헌한다면? 뭐라 기록할까? 깊어가는 가을은 낙엽되어 툇마루에 차곡차곡 쌓이고 다가오는 겨울은 서리되어 토방위에 슬금슬금 고이네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21.11.13
긴생머리 아가씨보담 늙은 아저씨의 손길을 더 좋아하는 한평농장 한평농장 맘먹고 일좀 하려고 하는데 하늘조차 말리네요....... 이렇게 눈이 오는날은 눈을 핑계로 방콕합니다. 이리뒹굴 저리뒹굴..... 금평저수지 오리는 다 팔아먹었고..... 옆동네 계곡에 사는 원앙 두쌍을 팔아먹을 궁리를 하던 차 그리운 이가 생각납니다. 어리적부터 얼굴을 어루만져..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7.02.14
" 사장님이 그런면이 있었어요???? " 사장님이 그런면이 있었어요???? 농사꾼인줄 알았는데........ 보기하고 다르시네요......." 뭔소리냐구요, 신새벽부터... 엊그제는 친환경배 영농조합 사무실에 설 출하용 자재를 사러 갔다가 들은 말입니다. 새로온 직원아가씨가 뭔가를 열심히 보고있길레 슬며시 들여다보니 엑셀로 뭔가..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6.05.18
지난여름 나는 네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 있다 지난여름 삼례를 지나다가 담장에 걸린 의아리를 보고 나도 모르게 카케라를 꺼내들고 실례를 무릅쓰고 그집 대문을 두드렸읍니다. "실레합니다. 지나가는 객인데 꽃이 넘 아름다워서 들어오게 되었읍니다." "어서오세요, 조금 희귀한 꽃들이 많이 있지요?? 제가 화초 가꾸는게 취미라..."..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6.05.18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칭찬한마디.. 울 아들이 군대 간데요.... 필피핀에서 태어나 11살까지 한국말을 모르고 자라던 아이가 벌써 군대를 간다네요... 아들녀석의 군대소식에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펜을 들어봅니다. 부끄러운 과거사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장정 박광수 66년생 우측으로...." 아무것도 몰르는 까까머..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6.02.06
한평농장의 추억더듬기.(자작글) 벌써 십수년이 지난 이야기를 하나 해야겠다... 군에서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고 한참 취업준비를 하다가 머리도 아프고해서 잠시 휴식을 취할겸 해서 배낭을 둘러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에 이리역(지금은 익산역)으로 향했다.. 가장 빠른 기차를 타고 무작정 떠난 여행길...... ..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4.03.06
해피 설날...... 회원여러분과 함께 이선물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어느날 문득 우체통에 들어 있던 택배박스 하나... 보내주신이의 마음을 감사히 받았읍니다. 그냥 넘겨버리기엔 너무나 소중한 마음을 받았읍니다. 이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지... 더욱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읍니다.. 차마 이름을 밝힐 수 없음을 ..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3.02.03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외로우세요?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외로우세요? 넘 앞만 바라보고 오시진 않으셨나요? 지금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혹여 나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는지...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지루하세요? 한가지만 찾으려고 하지 않으셨나요? 지금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혹은 나..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2.02.01
아~!!! 오늘도 주경 야컴이구나... 아!!! 힘드네요..... 농삿일이 이렇게 힘들줄 알았다면 더 열심히 공부 할껄...!!! 세상에서 공부가 젤 쉬웠다던 친구넘 말이 귀를 울리네요... 그넘은 지금 강남에서 삽니다.. 하지만 땡초는 오늘 하루도 즐겁습니다.. 왜냐구요??? 힘든하룻일을 마치고.. 함께할 벗 이 있으니.. 횐님덜~..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1.12.31
작은것에 만족하자.......(행복은 소유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땡초네 집은 아니구요.. 친구네 집인데요.. 넘 이뻐서 살짝 공개합니다. 사진은 지난 여름에 박아둔 사진이라 조금 색이 바랬어도 이해 바랍니다. 약 열평 남짓한 정원인데 아기 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밤에 불이 들어오면 더 이쁜다는데.. 확인 못했음.. 수심 30센티미터로 아주 .. 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