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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473

6월의 어느날 벽소령을 지나며 산봉우리에 눌러앉은 자그마한 정자하나 그 누굴 기다리나 스치는 소슬 바람이 친구하자네.... 세속에 지친이몸 산이 그리워 다시찾아오나 옛동무는 오간데없고 말없는 산천만 나를 반기네.... 세속이 싫다고 운무에 몸감추는 산승아!!! 땡초가 비밀얘기들으러 널찾는다....... 오랫만에 떠난 여행에서 .. 2007. 7. 25.
오늘이 중복이라는디.. 하늘은 아직도 구름이 걷힐 생각이 없는지 구름만 잔뜩 끼여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인상만 찌뿌린다... 날이 더우어서인지 시원한 다리밑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만가고 흐르는 물소리, 스쳐가는 바람소리가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차창너머로 달리는 차량들의 행진을 보면서 저들은 무엇을 위해 .. 2007. 7. 25.
[스크랩] 난을 죽이는 병 - 춘란구경썩음병 난을 죽이는 병 - 춘란구경썩음병 금년 한 해 동안 병들어 죽어 가는 난을 진단(診斷)한 것이 30여건은 될 듯하다. 이들 중에는 일부 세균병이나 탄저병도 있었지만 난이 죽는 이유는 단 한가지 병 뿐 이었다. 개체마다 외부로 나타나는 병 증상은 다양하였지만 이들은 모두 동일한 병원균에 의한 한가.. 2007. 7. 24.
난하다가 열받는 경우..난마을 오감도님 글 장단엽이라고 소장했더니 취개라고 할 때. 금지옥엽으로 키운 홍화 개화시켜놨더니 다꽝냄새 난다고 딴지걸 때. 투구화 소장했더니 춘장냄새 난다고 딴지걸 때. 황홀한 색감의 중투 채란해서 자랑했더니 배양종이라고 딴지걸 때. 저렴하게 분양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종을 더 싸게 분양받았다는 .. 200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