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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땡초의 일상..

<창립35주년>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원광대학교 유스호스텔 35주년 창립제 참석기 3

by 땡초 monk 2012. 5. 15.

 

 이쁜장미를 이글을 읽는 모든분께 드립니다..

재미없는 글이지만 천천히 읽어주세요...

가능하면 짧게 쓸게요..ㅎㅎㅎㅎ

 

 다시 이리온으로 ......

차를 타고 갔지만 일부러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함께 걸었읍니다...

아이구 다리야~~~~~~

운전병 ...... 3 보이상 승차,  보병.......3보이상 구보......

군대가기전 후배들은 참고바람...ㅎㅎㅎ

세걸음 이상....  죽기보담 싫어하는 땡초더러 무려 2키로 넘는 길을 걸으라니... 차라리 죽으라해라~~!!!!!

외칠려구 하는 순간 저기 멀리서 5기형님들도 6기형님들도 후배들과 함께 걷고 계신다..깨갱.....♪♬♩♪♬

 

도착하자마자 굶주림을 참지못하고 순서무시해가면서 얼른 자리를 챙기고 앉아서

순대속에 꾸역 꾸역 채워넣을

일용할 양식을 바라보니 군침이 절로 돈다... 

Hosteling의 백미는 뭐라 뭐라해도 촛불의식 그리고 스턴츠 하나 더하자면 취사시간.....

콩나물 정리하라시길래 대가리 다 떼어버리고 꽁지 다 떼어버리고 이쁘게 잘 다음어 놓았더니....

말없이 다가오신 여자선배님...

버려진 콩나물 대가리며 꽁지를 한올한올 주어 담으신다...

어이 신입생....유스호스텔을 맹세 1번 한번 읊어봐....

모른다고????

그럼 내가 읊어줌세....잘들어...

우리는 간소한 여행을 통하여 미지의 세계를 탐지하고 견문을 넓힌다.

자네처럼 행동을 하니 우리 유스호스텔이 부르조와 써클이니 돈많은 넘들이 가는 써클이니 하는 거야....

사소한 행동 하나부터 바꾸지 않으면 호스텔러로서 자격이 없는 거야....

그때는 그 말씀이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허고 있네 하면서 들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에 그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었읍니다...(선배누나 감사합니다....)

유스호스텔의 설립목적중에 하나가 건전한 여행문화의 정착과 보급에 힘쓰자 라는 구절이 있었읍니다..

선배누나는

아니 당시 활동하시던 모든 호스텔러들은 무의식중에 간소한여행의 의미을 알았고 실천하고 있었읍니다...

 

 간소한여행을 주도하셨던 김준기 교수님.....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정하심에 감사드립니다...

5기형님들도 긴장하시네요...

일동 기리........... ㅂ......................................

 

 어 경은이구나....

그래 학교다닐때 말썽 많이 피우더니....

잘지네구 있지......??

학교도 한번씩 찾아오구 그러지...

이렇게 유스호스텔 모임에서라두 만나니 더 반갑다.......

 

 참 믿기 힘든 광경이네요...

16기 라동훈이 아가를 안고 밥을 먹고...

12기 김창운이 ROTC 시절 군기 팍팍 들어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6기 광엽형님이랑 익산 중앙시장 골목길을 휘졌고 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17기 전종인님이랑........

15기 이동수 님이랑 함께했던 시간들이 아련한데....

기수를 떠나서 이렇게 유스인, 호스텔러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더없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운데 있는 후배님은 잘몰라서???? 나중에 명찰 달께요..ㅎㅎㅎ

 

 5기, 6기 형님들의 무용담은 전쟁터에 총알처럼  밥상위에 밥알이 튀고......

아무리 맛있는 밥이지만 지리산에서 지어먹던 3층밥 맛만 못하다..ㅎㅎㅎㅎ

높은산에서 밥을 잘 지으려면 물을 평소보담 더 많이 붓던지..

아님 뚜껑위에 돌맹이 큰것을 올려놓아서 압력이 빠지지 않도록 한다든지..

이런야그 요즘 후배들이 알까??????

에이 형 그런이야긴 이제 전설의 고향에서나 듣고 볼 수 있어...

요즘 호스텔링이야 걍 편안하게 여행하는거지...

혹 후배들이 유스호스텔을 취미분과 아니고 학술 분과인지 이유나 알까????

언제 기회가 닿음 형님이 한번 강의 해 주쇼???

어이 그런말 마소 후배들 만나 웃고 떠들고 즐기면 그만이지...

뭐하러 그런 부담을 팍팍 줄려고하남......

 

 나의 추억을 찾아서.......헤메는 하이에나들.....

37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앨범들을 보는 순간 가슴이 벌렁 벌렁.....

앨범을 보는 눈동자들이 사냥감을 놀이는 사자의 눈빛보담 강하였읍니다......

고광석이 그리고 이원주,,,,멀리 동기형도 보이구요..

인사는 몇번혔는디 땡초 기억력이 5초라... 가물가물...

명찰은 댓글 다시는 분들이 알아서 달아주삼...

 

땡초형 ~!!!

여기 주말여행 자료도 있데.. 혹 보셨어요......

16기 이원주가 한마디 거든다...

형이랑 시간만 나면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어요..

형님 덕에 여행의 참맛을 알았고 그덕에 저 장가도 갔어요....(이건 비밀로 해주세요..)

형님이랑 함께했던.. 천등산, 서대산, 소서산등.....그리고 형 외국나가기 이틀전에 함께 했던 북덕유에서 남덕유까정

히치하고 밤길을 더듬으면서 올랐던 그 순간 순간들 비바람속에서 텐트를 치고 생라면을 물에 불려서 먹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이 자슥이 형아 눈에 눈물나게 만드네.....

그냥 추억으로만 남았을 순간들이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써클룸에 남아있었다니....넘 감사하구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자료들인데.. 이렇게 소중하게 간직해주시고 보관해 주신 후배님들께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역사와 전통은 어느 한 기수가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호스텔러 모두가 진심으로 여행을 사랑할때 유스호스텔의

전통은 점점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의견 : 더 늦기전에 이렇게 좋은 자료들을 디지털화 하면 어떨까?? 라는 의견도 나왔읍니다..

오비팀에서 약간의 경비를 부담하더라도 스캔을 하거나 해서 씨디로 만들자는 의견이...있었읍니다..

참고만 하세요..)

 

 지정된 장소에서 구름과자 한개피 먹고 왔더니.....

노랑머리 회계님의 가려린 목소리가 들리네요..

선배님 행사시작하니 안으로 입장해 주세요.....

막상 행사장에 들어가 보니 앉을 의자도 없고....(이런 소문난 잔치에 먹잘것이 없다더니.....)

아차 후배들이 경비를 최대한 아낄려구 했구나.............(역시 유스호스텔 후배들이여.......므흣)

첨에는 망성이시던 선배님들도 하나 둘씩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엿보며

아직 호스텔러 정신이 살아 있구나 함을 느꼈읍니다...

유스호스텔 국제 회원증을 가지면 외국 어느나라를 가던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읍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해서 경비를 줄일 수도 있구요....

페런츠룸(조언자의 방)에 가면 조언도 받을 수 있구요...

 

 동기형,영우형,재봉이형,철완이형.....

형닙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유스호스텔의 전통과 애환이 닮겨 있었읍니다...

1977년 5월 11일 (맞나???? 확인바람니다..) 전국에서 세번째로 원광대학교 유스호스텔이 창립된이래

그 바톤을 계속 이어받아 어느덧 37기가 막내 기수가 되었읍니다..

형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창립제는 상상도 할 수 없겠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구 만나뵈어 영광이었구요....항상 건강하시구요.....

 

다음 6~10기 사진은 자료사진 올라오는데로 보충하겠읍니다..

6기 형, 누나들 모습입니다..

6기 정진출형, 6기 곽명숙 누나,  6기 박 준순 형, 6기 손진국형, 6기 이광엽형...

 

9기사진을 박고 있는데 슬그머니 끼어든  11기 두사람...

왼쪽부터6기 곽명숙 누나..대전에서 보험일을 하고 계심...

11기 김윤관 ,뒤에서 주먹쥐고 감자나 먹어라 하는 14기 김성완 (아직도 철이 안들었음..요즘에도 삼박질하고 다니냐??)

9기 김두환 형 (항상 웃음을 주시는..), 원래 머릿수가 없어서 조금 빛나리 노란 셔츠입은 멋있는 그사람이 나는 좋아

9기 강동원....형..(참고로 아직 총각인게 나이들어 시집못간 후배나 혹은 주위에 참한 섹시감이 있으신분은 연락요.)

9기의 희망, 9기의 자랑 장상희 누나...6기 손진국형한테 꼬드낌을 당해(?) 한이불을 덮고 사는 이쁜 누나..다른 9기 누나들은

이글 안 읽었으면 좋겠다.. 땡초 옆구리살 다 멍들기전에 여까정만..ㅎㅎ

그리고 9기중에 젤 음....에..... 몸무게가...그리고 제일 유모어가 많으신 김윤경 형 그리고 11기  김승철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11기에서 15기 까정 소개사진도 접수되는대로 업뎃하겠읍니다..

 

 16기 ~ 20기 소개

왼쪽부터... 16기 라동훈, 16기 조경은, 16기 이눤주, 16기 김지용, 16기 김무중, 17기 전종인 그다음... 제가 머리가 나빠서

다 기억 못했읍니다... 애기엄마 20기 서경화는 기억에 남네요..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짝짝....짝................

행사중인 전체 모습을 잡아보았읍니다..

기수를 막론하고 모두들 진지하게 행사에 임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 팍팍 먹었읍니다..

 

 21기~25기....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늦게와서 따로 인사하는 고광석...기수 찾아서 달아줄께

 

그리구 재학생들 정회원인가봐요???

37기는 아직 기수를 부여 받지 못했군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멋진 뱃지와 함게 기수가 부여될거닌깐요.....

31기 박성민이하 모든 재햑생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특히 회장단 이하 임원단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막내 37기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유스인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생활하십시요..

다음에는 여러분이 40주년을 준비하게 될텐데 그때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부족한 자료는 수정을 통하여 올려드리겠으며..

사진에 이름, 기수가 빠진 부분역시 체크해서 업뎃 하겠읍니다...

행간에 감추어둔 의미를 생각하며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구름도 쉬어가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땡초 monk 유스호스텔 10기 박광수 010-5621-3633

 

 

*. 기수, 이름이 잘못되었거나 내용중 수정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지금쯤 산에는 애기 붓꽃이 한창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