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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기 6월 10일 점점 날씨가 더워 온다. 아 잠자는데도 지쳤다. 상반기 공채인원 0 학교 교수만나 특채원서 온거있나 확인하니 0 그래도 작년 졸업앨범찍을려고 산 양복을 입고 외출을 하니 마음은 상쾌했다. 근데 버릇이 되어 깜박 딸딸이를 신고 나와 버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꾸 쳐다 본다. 좀 쪽팔렸다.. 2007. 7. 27.
백수일기..... 8월 25일 오랜만에 큰누나가 일찍 집에 들어왔다. 무슨 껀수가 없나 고민하던 나는 그 밥맛 없는 자형될 놈 칭찬해가며 고스톱이나 치자고 꼬드겼다. 돈은 있냐고 그런다. 순간 마음이 아팠지만 곧 작은딸이 오면 나에게 상납금 바칠게 있다고 했다. 온갖 불쌍한 표정을 연기해가며 작은딸한테 상납금을.. 2007. 7. 27.
백수일기... 6월 25일 도저히 그녀를 잊을 수 없다. 20살 나이차이는 별개아니라고 점점 생각이 굳어져 간다. 정말 내가 왜 73년도에 태어나 이런 시련을 갖게 된걸까.. 18년만 젊었어도 .. 내가 백수가 아니될수 있었고. 그녀와의 사랑 때문에 이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또 그녀를 못잊어 동네를 한바퀴 뛰었.. 2007. 7. 27.
백수일기.. 제3부 7월30일 어제는 여행의 피로 때문에 모두들 민박집에서 일찍 잤다. 자형될 놈하고 나하고 같이 잤는데. 이 새끼가 자면서 날자꾸 껴안네. 잠이 안왔다. 이새끼 들고 동네 한바퀴 뛰어? 참 여기는 울 동네가 아니지.. 몇달만에 아침이라는걸 눈치 안보고 먹었다. 딸딸이를 신고 다녀도 아무도 쳐다보.. 2007.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