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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monk/♡자작 詩와수필56

나그네의 걸음걸이가 나그네의 걸음걸이가 소식없이 기약도 없이 떠나버린 우리님 닮았구낭. 멀리 떠난 님소식 바람결에 들려오나 귀기울여봐도 흔적조차 없고 흘러가는 저구름에 그리운 마음을 실어보내면 님계신 곳에 비가 되어 내리려나. 홀로 지세우는 이밤 풀벌레 소리만 처량하도다......(다) 2009. 8. 14.
라일락 향기를 가슴에 묻고...... 설탕공예를 하는 후배 지인의 작품입니다...이 전체가 설탕으로 만들었다네요... 오늘은 문득 그후배가 생각나네요..... 오월이면 늘 창가에서 말없이 향기를 품던 라일락을 볼때마다 이사진을 보곤 했는데.. 자태가 고운 가시달린 장미보담..... 들판에 청순한 모습으로 피어있는 들국화보담...... 그윽.. 2009. 8. 2.
비는 내리고 곡차는 생각나고.... 090424 비는 내리고 곡차는 생각나고.... 아무도 날 찾는이 없으나 뒷뜰 장독대에 감춰둔 항아리에서 술익는 내음에 지나가는 객승이 눈을 돌리네. 사립문열고 들어오라 권하고 싶으나 그이나 이몸이나 술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몸. 슬그머니 헛기침 해보니 가던길 멈추고 들일에 지친 농부와 말벗이 되어주네... 2009. 4. 24.
땡초님? 삼재가 무엇입니까??? 삼재라!!!!!!!!!!!!!!!!!!!!!!!!!!!!!!!!!!!!!!!!!!!!!!!!!!!!!!!!!!!!!!!!!!!!!!!!!!!!!!!!!!!!!!!!!!!!!!!!!!!!!!!!!!!!!!!!!!!!!!!!!!!!!!!!!!! 옛날 태고 적에 인간이 세상에 오면서 재앙은 시작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의 모습을 본따서 불완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온 인간이 신과 닮아지고 싶은 욕망에서 그 재앙이 시작된다고 믿습.. 2009. 1. 8.